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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VKZM님께서 사과를 하시니 겸허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그 글을 일부 삭제하신것 같네요.
중략하고~ 30여년을 중랑구에 사셨다니 누구보다 중랑구를 많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전 2002년에 중랑구에 캐스빌 입주권을 구입한 사람입니다.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어느 지역이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강남구나 중랑구 모두 장단점이 있죠..
염려스러운 것은 비단 단점을 부각시킬 경우 결과적으로 우리의 재산권이 침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살고있는 혹은 앞으로 살아가야 하고 내 자식의 삶의 공간이 발전하는것 너무나 좋지 않습니까?

님께서는 30여년을 중랑구에 사셨으나 별 재미(?)못보신것 동의합니다.
솔직히 70년대 부터 균촉지구 지정전까지 중랑구는 찬밥이였으니까요..
이를 역으로 생각해 보면 발전과 개발의 여지가 많다는 것이겠죠.

님께서 언급하신 구리나 남양주... 도심접근성과 근린시설 기타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중랑구와 별반 차이가 없거나 더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토평이 기존의 낮은 분양가(2002년에 분양가가 30평 기준 1억이상씩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이 올라간건 아시죠) 대비 높은 이윤을 남긴것은 굉장한 수익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님께서 왜 2억의 수익을 남길수 있었을 까요? 분석 들어 갑니다.
일례로
저희 아버님께서 광진구 자양동에 사시는데,
2억 미만의 분양가로 현재 아파트가 4억 정도 합니다.저희 삼춘 역시 2억 미만으로(은행융자 1억포함) 마포구에 4억짜리 30평대 아파트를 가지고 있죠.
즉, 제가 알기로는 님께서 투자한 당시(2000년 전후)에 서울 및 일부 신도시 개발지역의 신규아파트가 대부분 30평 기준으로 1,2억대의 이윤을 남겼다는 것입니다.

결과론 적으로, 님께서 토평에서 삼성레미안을 구입,2억의 차익을 올렸다는것은..
비단 토평만의 지역 내제적 특성으로 인한 가치상승분 보다는(물론 일정부분 인정 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의 분양가 상승(위에서도 언급했죠.., 30평 기준 1억이상) 과 이로 인한 아파트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기인합니다. 즉 2000년 전후에 여유자금으로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지금 대부분 1,2억씩 차익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차후 구입하신 금호 어울림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금호어울림은 2억 8천 수준의 분양가를 가지고 있죠.
이미 분양가 상승이후의 투자하신것으로 레미안 만큼 수익을 못내는 것은 비단 님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 당시 분양을 받은 모든 이들의 문제입니다.

즉, 토평에서 2억에 수익을 냈으나 어울림에서는 손해를 보고있다는 님의 주장은 단지 토평과 망우의 지역적 가치보다 투자를 한 시점의 문제란 겁니다.
이는 2002년 이후 높은 융자를 끼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많이 보고 있으며 현정부에 대하여 불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께서 수익을 남긴 토평 레미안은 행정적으로만 구리이지 구리와 지역적으로 구분된 지역으로 판단됩니다(지도를 보시고 서울 동부의 공간구조 및 토평지구와 기타 구리아파트의 가격대를 검색해 보세요).
일단 자동차로 강남으로 진출입과 서울 동부로 진입이 수월하죠. 하지만 구리도심 및 남양주 도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구리는 중랑구와 비슷하나 남양주보다는 망우, 상봉동이 낮죠.
현재 토평의 30평대 아파트는 3~4억 수준으로 보이네요. 강북의 광진구 광장동과 자양동 수준에 근접한것으로 보입니다(과연 더 올라갈까요..제가 보기에는 지금도 가격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구리시내(교문, 인창, 수택동)나 남양주(도농, 오남,호평, 평내)에 투자는 어떨까요? 우선 가격대가 토평의 그것과 비슷할까요? 아닙니다.

즉 중랑구와 구리시의지역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중랑구 - 2억대 초반수준의 30평대 아파트,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현저히 높은 아파트(3억대) 출현(써너스빌, 데시앙, 캐스빌)
구리시 - 2억대 초반수준의 30평대 아파트, 일부 지역(토평)에 가격이 현저히 높은 아파트 지구 형성(3,4억에 근접)

여기에 중랑구는 균촉지역 및 다양한 호재가 존재, 구리시 - 중앙선 외에 각별한 호재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음.
추가로 중랑구의 경우 망우역사 인근의 가격이 높고 낮은 아파트 혼재되어 있고 도시 기능이 기능적으로 연계되어 균촉 호제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으나(지역발전에 의한 동반적 가격상승, 가격의 기러기 효과) 구리의 경우 토평과 지역적, 심리적으로 분리(성남과 분당의 이미지 차이를 참조한다면..) 되어 있는 한계로 인혜 토평의 이미지를 차용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즉, 구리에 추가 택지지구 조성같은 호 재가 없다면 구리보다는 망우역 인근이 투자측면에선 유리(님께서 투자에 하도 관심이 많으신것 같으니..)하다고 판단됩니다.

다음글은 게시판에서의 님께서 글을 올리신 것들을 히스토리 분석하였습니다.
종합해 보자면
어울림에 대한 투자적 견지에서의 기대 - 활발한 어울림 홍보활동(간간히 망우역 소음건으로 망우역 일대 아파트 주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시네요)
-체념-중랑구에 대한 비판...
이런 님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님의 이웃인 어울림주민도 상심시키는 행동이라 생각되네요.


VKZM님 게시판 히스토리 분석(글제목과 메인 내용 발췌)

1) 되는 일 이 없군요,,
새벽까지 도대체 시끄러워서 못살겠어요. 온 동네가 철도소음때문에 난리입니다."
망우역사 기관차 탈부착 소음..(가격 떨이질듯)

-- 본건에 영향을 안받는 금호어울림의 간접이익을 위해선가요?
-- 이후 이건 때문에 일부 캐스빌 입주가가 2베이 3베이 관련글을 올리며, 게시판이 뜨거워 지네요.
-- 여기에 님께서 재산권 방어(?)를 위해 매우 공격적인 언사를 하시네요

2) 투베이가 모 어때서요???-금호어울림
그리고 캐스빌은 망우역 소음으로 가격 더 떨어질 것입니다
건여2차에 비하여 너무 고평가 되어있지요
아마도 2억4~5천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 솔직히 이글을 읽고 화가 많이 났지만 같은 중랑구민으로 참았습니다.

3,4) 어울림과 캐스빌, 객관적인 진실은 통합니다 -금호 어울림..

중략) 캐스빌 어울림 비교 - 어울림 우위임니다..

-- 이런 글이야 뭐 안타깝지만 자기 아파트가 더 좋다고 홍보한다는 것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5) 3년 뒤 집값 오른다고 누가 그럽니까???
일부 비판조의 내용은 삭제되었네요.

-- 그런 사실이 님께서 구입하신 어울림에도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할텐데요..

건영 1차가 시세 차익이 가장 높다.
-- 가장 높다는 데에는 조금 애매하나 높다라는 fact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6) 중랑구 아파트 구입 신중히 결정하세요
차라리 구리나 남양주구입하세요

-- 이전 댓글과 본글 앞부분에서 제 분석은 끝났네요.

7) 어디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 여전히 중랑구 보단 구리라고 하시내요. 앞에서 제가 분석한 이유로 체념조로 자신이 투자한 어울림. 더불어 중랑구에 원망적인 글을 올리시네요

앞에 제 분석 사항에 동의 하신다면... 이는 비단 중랑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토평에서 님께서 2억에 차익을 남긴것은 축하할 일이지만...자신의 주장의 중심축을 그렇게 가볍게 바꾸어 버리는 것은 참 실망스럽내요.
차라리 이전처럼 어울림 홍보하시던 모습이 더 낳습니다.
그리고 님의 글중에 정말 공감가는 글이 있네요.

"우는 소리 안 하면 절대 밥 안 줍니다"

이제 부터 우는 소리 한번 내 봅시다. 중랑구가 한몸이 되어 우는 소리 한번 내보자구요. 순둥이 처럼 뒷짐만 지고 있으면 국가, 서울시에서 뭐 해줄까요?
아니죠. 계속 요구하고 시끄럽게 해야 저희 동내도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에 동참하실 의향이 없나요?
님의 글에 저번처럼 fact분석을 하려고 했으나 저도 머리에 한계가 있고 해서 자제 하겠습니다.
굿이 하나만 짚어 보라면,

님께서 언급하신 3억 5천 수준의 투자비용대비 손해라는 어울림.. 이게 어울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지역보면 3억수준에 분양권을 사서 가격이 안올라 전전긍긍 하시는 분들 너무 많아요.
저로선 안타깝지만.. 이건은 중랑의 문제라기 보다 2002년 이후 강남,서초, 일부 강남쪽의 아파트를 제외한 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모든 이들의 고통입니다. (안오르고 있죠 특히 강북..)
다양한 원인이 있을수 있으나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 러쉬, 투자의 시기와 정부의 정책 이 문제지 중랑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님의 말처럼 캐스빌이 2억 5,6천 수준이라면 어울림도 해당 수준을 벋어나기 어렵죠.
그렇다면 3억 5천 수준의 투자비용으로 2억 5,6천에 팔경우 1억 가까이 손해 아닌가요? 이런 글은 좀 무시무시 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캐스빌, 어울림 뿐만 아니라 써너스빌, 데시앙 주민 모두 망하구요(대부분 융자끼고 받았을테니..), 2002년 분양가 러쉬이후 분양권 3억수준에 받은 수십만(아니 수백만 일까요?) 서울 및 수도권내 입주(예정자)자 모두 길거리에 내 않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국가 붕괴상황이나 쿠데타 상황이 오겠네요(조금 많이 나갔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는 부동산에 대한 정부정책의 문제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의 공통적인 문제이지 중랑구만의 문제로 님의 글의 설득력이 있을 수는 없을것 같아요.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어 간혹 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점 없지 않으나
양해해 주십시오.
님께서 중랑구에 비젼이 보이지 않으신다면 토평으로 가시면 그만입니다. 토평, 좋은 동네죠(하지만 전 4억이 없어서 그리론 못갑니다)
하지만 어울림에 애착을 갖으시고 있으시다면
많은 중랑구민과 함께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중랑구의 발전을 위해(이미 발전할 호재는 많죠) 같이 우는 소리 내봅니다.

이상 끝까지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