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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랑구민여러분. 그리고 중랑구에 관심이 많으신 네티즌 여러분.

망우역사의 발전방안 더 나아가 중랑구의 발전방안은 일정한 방향과 거시적 로드맵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중랑구...어떻게 하면 발전시킬수 있을까요?
이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부문일수 있습니다.

현제 망우역사 주변은 균촉지구 및 망우역 복선전철화 더불어 구가옥의 철거와 아파트 단지로의 변모, 신내동 종합병원, 학원단지, 경전철, 고층건물의 신축 등 각가지 호재가 연이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우리 중랑구의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감히 부족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과연 무엇이 부족할까요?
바로 오피스 시설, 즉 다수의 사무시설이 집적해야 합니다.

과거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산본, 평촌, 중동 중에 가격이 어디가 높을까요.. 서로 출발선은 비슷했지만. 현재 분당의 평단가는 1600만원을 넘고 있습니다. 거기다 기록적인 상승율을 보이고 있죠(국민은행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아주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나머지 신도시 들은 1000만원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 신도시와 달리 왜 분당의 가격이 월등히 높을까요?
타 신도시 역시 계획된 아파트 단지와 쇼핑시설 및 공원시설등이 존재합니다. 바로 그 차이는 업무시설의 집적여부와 그 수준에 근거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당에 가보면 대기업 본사들이 많이 있으며 대기업 역시 본사를 상대적으로 지가가 싼 분당으로 이전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와 마찮가지로 저희도 역시 도심의 업무시설을 이끌어 올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발전단계를 파악해보면
우선 도심의 도심주요기능(업무, 상업)이 생기고 주변으로 거주지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인구유입으로 인해 거주지가 확장되는데 이는 보통 도심으로 통하는 도로망에 집적하게 됩니다. 물론 이시기에 도심의 용적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더욱 인구유입이 일어나 집적의 비경제(교통난)가 발생하면 통근거리를 줄이기 위하여 도심 주변에 부도심이 형성되죠.
부도심 주변의 주민들은 부도심으로 출퇴근을 할 수있으며 결과적으로 도심의 도심주요기능이 부도심으로 일부 이전되는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부도심으로 파악된것이 초창기 강남개발(물론 강남은 이제 강북의 도심과 견주어 손색이 없죠)이였고 이어 영등포업무지구 입니다. 3대축의 오피스 축에서 하나 더 추가되고 있는것이 분당입니다.
결국 1핵에서 다핵으로 도심의 기능이 분화 된다는 것이죠. 이는 도시발달사에 있어 당연한 것입니다.

부도심을 형성하려면 기본적으로 주변 배후지(부도심으로 연결되는 교통망권 내)의 통근인구가 많아야 합니다. 즉 이를 우리 망우역에서 파악해 보자면 교통망(도로망, 지하철망)이 연결된 구리, 남양주, 별내 및 동부의 신도시가 많이 건설되야 한다는 것이죠.

향후, 망우역의 환경적 요인은 좋습니다. 향후 구리와 남양주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 별내 신도시 건설 기타 서울 동북부의 개발이 완료되면 망우역은 당연히 서울 동부의 허브(인구와 각종 도시, 경제기능의 연결점)가 될수 있습니다. 지리학적으로 보더라로 교통망으로 보더라도 이만한 위치는 없습니다.

나머지는 우리의 역량에 달려있습니다.
중랑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중랑구의 강력한 의지와 구민의 노력 만 있다면 못이루를것이 무엇있습니까?

현재 중랑구의 평단가는 600~700만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하기 따라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 과제는 오피스 시설을 집적시킬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구민들 모두 이에 대하여 인지하고 열망하여야 하며 법적기반을 마련하는데 구청임직원 여러분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하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