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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사람들이 공감하겠지만,,관악구 아파트는 엄청 저평가 되있다.
99년 동아를 시작으로 04년 동부센트레빌까지,,동부만 제외하고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고,,새아파트및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가세되어 있지만, 서울서 봉천동보다 싼곳은 금천구와 강북구뿐이다..

엄밀히 말해 관악구집 팔아봤자,,독산동,,가산동,,미아동,,면목동등 "양아치 생성소" 같은곳 밖에 갈수 없다는 얘기다..
사당역부근에 가보면 방배우성아파트와 새아파트인 래미안타워가 있다.
그곳은 "관악푸르지오나 드림타운 보다 훨씬 못미치는 단지지만,,"방배동"이라는 브랜드 하나로 드림타운 가격보다 2-3배 이상 높게 형성 되있다.
"래미안 타워"는 47평이 11억이나 가고 있다.
사당고가차도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하늘과 땅차이인 셈이다.

강남의 쓰러져가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밤8시만 넘겨두 주차문제로 인해 심한 불편을 겪는다. 허나 봉천동 새아파트들은 새벽3시에 와두 넉넉한 주차장이 보장되 있다..
'학군' 오직 이 한가지 요소로 인해 강남과 관악은 천치차이인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20킬로를 가다보면 서울톨게이트가 나온다..
그옆에있는 곳이 분당이다. 톨게이트서 4킬로 더가면 죽전이 나온다.
한남대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죽전도 봉천동아파트보다 훨씬 비싸다..이유는 분당과 붙어있다는 메리트로 인해서다. 죽전이 그렇다고 분당처럼 전철 역세권 아파트가 있겠는가??
이걸로 보아 아파트값을 좌우하는건 "역세권" 보단 "학군"의 영향이 크다는걸 알 수 있다..
봉천동 아파트의 아킬레스건인 비역세권,,경사진 아파트 다 필요없다.
강남과 같은 시만 된다면 "학군과 강남브랜드로 모두 커버" 할수 있다.

그런데 봉천동의 컴플렉스를 극복할수 있는 방안이 어제 나왔다..

계획안대로 관악-동작-서초-강남-송파 이렇게 5곳이 같은 시로 분류된다면 봉천동 아파트들은 분당은 못미치더라도 평촌급 정도로 오를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든다..
명문 "서울사대부고"가 낙성대서 2008년에 개교하고,,2010년 서초-관악의 구역이 하나로 통합되면 방배동 학생들도 서울사대부고에 입학하려고 봉천동으로 학교 다닐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대단지로 구성된 봉천동 아파트 수요자는 급증할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계획안은 반드시 통과해야한다.
만일 이 계획안이 통과된다면 난 봉천동서 계속 머무를 생각이다.
허나 이 구획안이 무산 된다면 봉천동아파트는 상승가치의 희망은 전혀 없을 것이다. 아마 언젠가는 봉천동집 5채는 팔아야지 강남의 같은 평수 1채값밖에 될날이 올지도 모른다.

"강남시 봉천동" 참 듣기 좋다!!! 이런날이 오길 간절히 기원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