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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동 살다가 상동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상동, 송내 푸르지오, 중동주공 재건축 등 호재가 있을 법 한 곳은 다 뒤져봤습니다.
부동산 업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폭등은 없지만 소폭 상승은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설마 지하철 개통되면 폭등할 거라 믿는 순진한 분들은 이 싸이트에 들어오시지는 않으시겠죠..
상동 중동 사시는 분들께서 믿고 싶지 않으시겠지만 지하철 호재는 이미 반영이 되어있어 개통시에 반짝 상승이 있을 것이고, 중동재건축 아파트들 후분양 시작될때 거기에 맞추어 약간의 상승이 있을 것 입니다.
상동은 이미 오를데로 올랐죠.. 33~35 평형 기준으로 1억 4~5천에 분양한 곳이 지금 로얄동 로얄층 호가가 3억2천 ~5천입니다.2억 가까이 오른거죠.. 강남을 제외하곤 수도권에서 대단한 것입니다. 입주 3년정도뿐이 안되었는데요. 물론 이유가 있기때문에 오른 것입니다. 갠적으로는 중동이 더 살기 좋더군요.. 상동은 아파트들만 있지 문화기반 시설은 중동 것을 쓰지요.. 중동대로 하나 차이라 같은 생활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른다해도 중동재건축 아파트인 현대, 대우, 대림 보다는 아래일 것이지만 같은 자리에 설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그때되면 아파트 준공년수에서 밀려서 힘들 것입니다. 오히려 주춤할 수 도 있죠..
부천(중동 상동)은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이죠.. 분당은 이미 비교대상이 아니고 견줄만한 평촌과 일산은 장점이 있죠.. 평촌은 과천, 강남, 분당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있다는 것때문에 많이 올랐습니다. 일산은 서울 진입에 불편함은 있지만 한번 가본 사람은 살고 싶다는 말들을 많이 하죠..
지하철도 예전에 뚫렸고요..
부천은 신도시 개발 시 가장 비싼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을 끌여들이지 못해 저평가 되었습니다. 지하철을 내세우기엔 주변 도시에 많은 호재가 있고 상동을 한번 쯤 생각한 사람들의 인식이 상동은 너무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갠적인 생각으로 부천시에서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내세울만한 랜드마크가 없어요.. 영상테마파크, 실내스키돔, 만화제, 영화제 같은 것으로는 부천에 잠시 기억은 할 수 있겠지만 살고 싶다는 생각 안합니다. 차라리 과학고나 외국어고 하나가 관심을 끌수있죠..

저도 여기서 부천에 관한 글을 하도 오랜만에 읽어서 안타까운 맘에 횡설수설해봤습니다. 부천깎아내리기가 아니라 부천시에 대한 안타까운 맘입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