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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견으로는 포기나 다름없는 리모델링은 안하겠습니다.
그건 비용을 감당할 돈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신주민들은
갑부가 아닙니다. 갑부라해도 타당성 없는 탁상공론에 치우친
수익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기본적인 집값에 추가 공사비, 그에 따른 이자와 기회비용이 리모델링 후의 집값입니다. 족히 2억5천은 넘겠지요.
새 아파트라고 모두 비싼 값에 팔리는 것 아닙니다. 12층짜리 2종 일반주거지역 소재 뼈대는 20년 넘은 아파트를 2억5천에 살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요? 매물이 쏟아진다면 가격은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경남이 은행 돈으로 시공을 하고 여러분께는 융자로 돌아오는 것이죠.
그 융자 갚는 거 우리 자신입니다. 돈 많으신 분들은 융자 안받으셔도 되니까 나중 집 값만 생각하시면 되겠지만요. 저희 돈 없는 사람들은 융자도 걱정입니다.
만일 비용이 안든다고 내용을 호도하는 것에 착각하셨다면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