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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서울숲 건영앞에 두산중공업이 분양계획이 잡혀 있네요!

내년 한햇동안 서울에서 아파트 1만8297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물량(96개단지 1만1546가구)보다 58.5% 늘어난 규모다.

그러나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권은 분양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건축사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예전에 비해 주택공급이 턱없이 줄어들 조짐이다. 내년 강남권에서 재건축사업으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587가구로 올해보다 77% 감소했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93개단지 1만8297가구로 잠정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강남권 13곳 965가구 △강북권 26곳 1만134가구 △강서권 22곳 2479가구 △도심권 32곳 4719가구 등이다. 강북권은 서울 전체 분양물량의 55.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강남권은 전체물량의 5.3%에 그쳐 여전히 수급불균형이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 은평뉴타운 분양개막〓강북권에서는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 은평뉴타운 분양물량이 최대 유망주다.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이 시작될 예정으로 A B C 3개공구에서 총 4300가구가 쏟아진다.

A공구는 18∼60평형 1593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상업지역과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성이 뛰어난 B C공구에서는 각각 18∼32평형 1437가구와 1274가구가 분양된다.

청계천 복원수혜 지역인

성동구 성수동1가에서는 두산중공업이 내년 6월 주상복합아파트 640가중 48∼56평형 3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중구 황학동 황학구역에서도 롯데건설이 내년 2월부터 24∼46평형 5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내년5월 신원종합개발이 총 999가구중 33∼48평형 445가구를 분양한다. 구로구 신도림동에서는 대성산업이 내년 6월께 주상복합아파트 60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재건축 침체, 강남 분양 급감〓내년 강남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965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강남권에서 아파트 신규공급은 대부분 재건축 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데 각종 규제로 재건축이 답보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2006년 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 일반분양분은 587가구로 올해(2572가구)보다 77.2%가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잠실주공 아파트 재건축으로 분양물량이 많았던 송파구에서는 내년도 오금동 석우시장 재건축을 통해 91가구만이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