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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월등히 많은 분들이 개별난방을 각종 이유에서 선호하는걸 알지만요. (그분들 잘못되었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전 둘다 살아봤는데 중앙난방이 더 체질에 맞는거 같습니다.
온도에 따라서, 장마 등 날씨에 따라서 알아서 온도조절을 해주니까요.
출근할때 외출모드로 바꾸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제 성격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개별난방에서 살때는 성격상 악착같이 안틀어서 돈을 아끼는 편이 었는데요... ^^; 그래서 와이프가 매우 싫어했죠....
비록 일정 수준 밑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는 없습니다만, 중앙난방오니 사람답게 사는거 같아요....
게다가, 개별난방으로 이정도 수준으로 항상 유지하는 것 보다는 단위온도당 난방비는 더 싼듯합니다. 다시말해 개별난방에서 이와 똑같이 유지하면 돈 더드는건 확실합니다. (물론 절대 그렇게 운영 안하겠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말이 길었네요.
제가 사는 대림아파트 31평의 경우, 추가 난방온도 조절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 한겨울 기준으로 23도 전후가 유지됩니다.
마루에 달려있는 온도조절 게이지를 높이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야 23도면 개별난방살때보다 월등히 따뜻하게 사는 셈이라 그렇게 절대 안하구요... (얼마나 아꼈냐하면 20도 이상 올라가면 보일러를 꺼버릴 정도로 아꼈습니다...)
물론, 추가 온도상승시키면 관리비에서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개별난방으로 바꾸어도 아파트값에 큰 차이는 없을 것같아서, 그냥 중앙난방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적어도 저는.... 제 와이프요? 그사람은 제 성격을 아는지라 절대 개별난방은 싫다고 하네요... 허허
열병합인가 먼가해서 단가를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그런거라면 좋을 것도 같네요...
좌우지간 누군가가 알아서 우리집 온도를 일정하게 관리해주는게 좀 더 품위있는 삶이 아닐까 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개인적 의견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