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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단지
중학교는 약간 멀리 있고 고등학교는 가깝습니다.
그러나 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11단지 주변에는 이제 막 상권이 형성(가장 늦게 분양되어 늦게 입주-다른 단지보다 2년 후)되어가고 있으며 11단지를 감싸고 넓은 인도가 애워싸고 있으며 양면이 왕가산이라서 노은에서도 가장 쾌적합니다. 산아래 아파트 단지를 끼고 돌면서 주민들이 저녁마다 걷는 사람이 많아요.
산밑이라서 다른 단지와의 공기가 확 틀립니다.
노은동 전체가 다 쾌적하지만 특히 11단지가 가장 조용하고 쾌적하며 대형평수가 많고 주로 장년과 노인층이 많이 살아서 사람이 보기 어려울정도로 조용합니다.
초등학생수가 적어 바로옆에 초등학교가 입주 후 2년이 지나서 이제 짓기시작하며 2008년 3월에 개교입니다.
개교하면 아무래도 학교 운동장까지 운동시설로 쓰니 조금 더 좋아지겠죠.
농수산물 시장은 걸어서 다니지만 시장의 그 냄새는 11단지쪽으로 오지 않고 지형상 북쪽으로 갑니다.
다만 주변에 상가와 학원이 노은지구 중심상가쪽에 있어 걸어서 다니기도 하지만 대개 차로 갑니다.
아이들은 아침에는 걸어가고 올때는 학원수강후 학원차 이용합니다.
중심상가와 한발 비켜나도 더 쾌적하고 조용한곳을 원한다면 11단지가 좋겠죠. 지하철은 바로 아래 걸어서 3분위치에 들어옵니다.
2)8단지
8단지는 중심상가쪽에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끼고 있어 아이들이 학교다니기에는 편하고 장보기도 편합니다.
다만 단지가 좁은 느낌(남향 사이사이에 동향을 끼워 놓아 남향인데도 아침에 해가 늦게 듭니다)이 들고 약간 번잡합니다.
그리고 단지옆은 노은 대로라서 여름에 문열어놓으면 소음있습니다.
11단지보다 2년 먼져 분양해서 내부 시설도 약간은 떨어집니다.
운동은 주변의 선사공원과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고 지하철은 3분거리에 잇습니다. 11단지 다음역이 8단지인데 한정거장 거리가 가깝습니다.


가격은 둘다 비슷합니다.
다만 사는 사람이 어느쪽에 선호를 두느냐 문제이겠지요.
저는 둘다 전세로 살아봤지만 11단지 쪽에 약간 더 정이 갑니다.

만약 외국생활을 하셨다면 직접 보면 11단지를 더 맘에 들어합니다.
저희 살고 있을때 방문한 손님들도 거의 외국 살아본 경험들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더 좋아하던데요.
하지만 문만 열고 나가서 슬리퍼 차림으로 비디오 빌리고 장보고 학원다니고 하기에는 몇발짝 더 걸어야 하는데 그 점이 불편한 사람은 싫어하겠지요.

집이란 자기가 생각하는 포커스가 있으니까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