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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평내와 호평이라는 지역이 낯설고, 소외된 지역이라 그 발전가능성에 대하여 반신반의하기도 했습니다만, 최근 활력이 넘치는 이 지역의 모습을 보니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문점이 점점 사라짐을 느낍니다. 
점차 살기 좋아지는 평내와 호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저와 관계있는 평내마을 상록데시앙의 특징을 살펴볼까 합니다.

첫째, 시공의 특징입니다.
상록데시앙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주관하여 (주)태영이 시공한 아파트입니다. 
(주)태영은 우리나라 총 건설업계 중에서 시공능력이 2004년은 16위, 2005년은 17위에 해당하며, “데시앙”이라는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건설업체입니다. 
(주)태영이 물론 건설업체중 최고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건설업체 가운데에서 시공능력 203위까지가 올해 1등급 건설업체로 선정되었고, 현재 평내에서 가장 시공능력이 뛰어난 금호건설(주)이 2004년 17위, 2005년은 9위의 시공능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시공의 견고성과 우수성은 믿을만하다고 여겨집니다.

둘째, 지상공간의 공원화입니다. 
가구수 657세대에, 주차대수는 총 864대입니다. 지하주차장 주차대수가 732대 85%이며, 지상주차장 주차대수는 132대 15%에 불과하므로, 지상 공간의 공원화가 가능하였습니다. 
지하주차장은 단지전체가 연결되는 통 주차장으로, 지하2층부터 아파트 최상층까지 한번에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록데시앙의 조경의 우수성은 월간 조경잡지인 “환경과 조경”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셋째, 아파트 위치입니다.
모든 아파트들이 건설된 위치에 나름대로의 장점을 다 갖고 있는 것처럼, 상록데시앙도 지역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입주민들이 사는 곳을 제외하고, 평내 택지개발지구내에서 ‘평내역’까지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라는 점입니다. 이는 비단 전철이용 뿐만 아니라, 기존 평내 상권과 평내역의 중심 상권 모두를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째, 기타 특징입니다. 
아파트 보안을 위하여 CCTV를 100대 이상 설치하였으며, 최신의 전자식 도어락, 세대별 모니터, 주방용 TV Video Phone이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확장이 용이한 3배이 구조의 넓은 베란다와 자전거 등 물건을 둘 수 있는 서비스 면적인 ‘전실’이 존재하여 공간 활용도가 높고, 단지의 방향은 전세대 정남향이어서 하루 종일 따뜻한 햇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기의 특징을 갖고 있는 상록데시앙 역시 단점 또한 존재하는데, 그 중 최대의 단점은 조망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평내지역의 구조상 거실 베란다가 백봉산을 바라보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파트 앞편이 신촌초등학교, 뒷편이 평내중학교와 저층인 기존 주택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부분의 세대가 어느 정도는 조망권이 있는 편으로, 백봉산과 천마산, 46번국도, 호평동의 조망이 동에 따라 각각 가능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기도 합니다.

상록데시앙은 발 빠르게도 입주가 시작된  ;지 약 두달만인 2005.9.3일 이미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어 활동 중에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www.srdessian.or.kr)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추후 평내와 호평의 공동문제인 교통의 개선, 공원화, 교육의 향상, 병원건립, 자전거도로의 확충, 나쁜 공장의 축출 등 여러 방면에서 올바른 발전이 이루어져, 평내와 호평, 나아가 남양주의 모든 지역이 동북권 최고의 주거지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