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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방에 살지만 저도 현대 2단지에 살았었습니다.
여러 아파트를 둘러보았지만 2단지의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주차조건도 제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아이가 다니는 구남초등학교도 전국적으로 상당히 알려진 학교
라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 205동의 경우 부분적이긴 하지만
한강조망이 가능하였고 부엌쪽의 큰 베란다 창으로 아차산이 보였습니다. 
식사할 때마다 느껴지는 상쾌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 방쪽(뒤쪽)으로는 북한산이 멀이 보여 전망이 사방으로 탁월하였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아주 좋지만 아이들은 가끔씩 서울집이 그리운가 봅니다.
교통편의성, 쇼핑, 교육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지만
아쉬운 점은 강변역까지 이어지는 도로 옆의 인도(프라임 아파트쪽
과 2단지 쪽 마찬가지)가 배수가 잘 되지 않아 여름 장마철에 조금
걷기가 불편한 것이 흠이였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너무나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잘 사세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