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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으로 T자의 모양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런데 위대한 영도자? 전두환 장군의 오버로 한강변이 콘크리트로 도배되고 말았읍니다. 그많은 도시, 환경공학 박사 교수들은 뭘했는지모릅니다. 청계천의 예를보아 우리는 한강변의 콘크리트를 해체하여야하는 수고와 낭비를 격어야 할것 같읍니다. 강변 공원은 그리하여 공원과 강이 조화를 못이루고 두개로 쪼개진듯 서로 분리되어 있읍니다. 이제는 이것을 강물과 만나는 모래톱과 그옆의 나무숲, 콘크리트로 나누어진 이분법에 잊어버렸던 모래와 수초 그리고 나무의 공간을 회복 시켜야겠읍니다. 지난여름에 아이들을 데리고 한강변으로 개인용 보트(119 구조용처럼 생긴 고무보트와 엔진을 결합시킨 배) 를 타려고 이리저리 강변을 헤메다가 차에서 배는 내려보지도 못하고 허기진배를 라면으로 때우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읍니다. 강변어디에도 배를 띄울만한 공간은 없었읍니다. 허가 받은 수상레저 업체들만 상업적으로 한강을 독점 하고 일반인들은 한강을 줄길수가 없었읍니다. 모두에서 언급했듯이 뚝섬 둔치에서 중랑천까지는 성수동을 물길이 감싸안고 있는 지형 입니다. 이곳에 모래톱과 수초 나무숲이 있다면 수상레저는 물론이고 서울 한복판에 바다를 옮겨놓은듯 아름다울 것이고 모든 서울 시민들이 강변의 자연환경을 줄길것입니다. 성동구 구민들도 청계천이 복원? 되었으면 이제 한강 차례입니다. 자연상태의 강변이 될수 있도록 지혜를 모읍시다...
▷ 후기 : 한강에서는 보트를 탈수없어 아이들 성화로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보트를 탈수 있었읍니다. 돈이 엄청 깨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