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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수는 앞으로 차별화니 양극화니 떠들어도 결국 철도와 도로로 승부한다고 했습니다.

그 날 저녁 모임에서 그 고수는 마포에 대해 못 먹어도 가져가야 하는 패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강남이 광 3개짜리 패라면,마포는 껍데기가 6개인 패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5년 10년후면 알게 될 것이고,적어도 3년 후면 확실히 파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덕역이 지금 5,6호선이 지나는 더블 역세권에서 5년후 경의선 신공항 철도가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변모하고 10년후에는 5개 노선이 교차하는 특급 역세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 완성될 신안산선은 안산 광명 신길 공덕 광화문 청량리를 지나게 됩니다.

경의선이 문산 파주 일산 행신 상암 공덕을 지나 용산으로 완공되면 신분당선과 만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여주 용인 분당 강남 용산 공덕 상암 행신 일산 파주 문산의 남동 북서 철도축과 서남에서 동북을 가로지르는 서남 동북철도축인 신안산선이 공덕을 지나기 때문에 마포는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수도권 X자형 철도축의 한 가운데에 마포가 위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봉준호씨는 공덕역에서 대흥역 광흥창 상수에 이르는 한강변 벨트를 유망지역으로 꼽은 것 같고,한상분씨도 모임에서 마포가 하락하기 힘든 이유로 수급의 단기 완성과 함께 이같은 미래철도 여건을 들었습니다.

그 날 모임후 마포 지역 부동산 가격을 유심히 보니 슬금슬금 오르더군요.

특히 모임에서 거론됐던 지역은 매물이 아예 없더군요.

경의선 신공항 철도 공사차량이 연일 부산하게 드나드니까 사람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한뒤 달라 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날 모임에서 강남 성동구 영등포구 동대문구 강서구 등과 일산 분당도 나왔는 데 우선 마포만 올려 봤습니다.

기회가 되면 강남이나 성동에 대해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