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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0월 10일자)

서울 여의도공원 건너편 통일주차장 부지에 국내 최고층인 70층짜리 초고층 쌍둥이 빌딩 건립이 본격화된다.

다국적 부동산개발업체인 ‘스카이랜’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통일주차장 1만4000평의 땅에 1조5000억원을 투자, 70층 높이의 초고층 사무용빌딩 2개동을 짓는 ‘파크원’(Parc1)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 본지 6월15일 A13면 참고 >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는 20~30층 높이의 호텔 2개동과 6층짜리 쇼핑몰 1개동이 포함된다.

당초 1조원대로 알려졌던 투자금액이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완공시기도 1년 늦어졌다. 파크원(높이 270m)이 완성되면 63빌딩(249m)과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69층·262m)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빌딩이 된다. 스카이랜은 통일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이 부지를 99년 동안 장기 임대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피터 왈리크노우스키 스카이랜 사장은 “파크원은 비즈니스타운인 여의도에 역동적인 쇼핑과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용적률 800% 적용시, 11만2천평 입니다(지상층만)
연면적(지상+지하+주차장) 기준 용산민자역사 8만2천평, 63빌딩 5만평, 코엑스몰 3만6천평, 테크노마트 7만8천평, 죽전 신세계 8만3천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