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전쟁기념관·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도 들러보세요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http://www.museum.go.kr) 주변에는 가족 나들이길에 가볼만한 곳이 몇 곳 더 있다. 

전쟁기념관<사진>은 6·25 전쟁과 관련한 사진, 문서 자료, 모형, 디오라마, 영상 등을 전시해 전쟁의 시작부터 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보여준다. 요즘같은 가을에는 옥외 전시장에서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각종 군용 차량과 항공기, 잠수함, 장갑차 등을 만져보고 타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 이촌역에서 4호선을 타고 두 정거장을 가서 삼각지역에 내리는 게 전쟁기념관에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이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어린이·청소년 2000원. (02)709-3139

중앙박물관 관람으로 ‘꽉 찬’ 머리를 조용히 식히며 산책을 하고 싶으면 박물관 앞 정원에서 연결되는 용산가족공원을 거닐면 된다. 잔디광장과 연못을 비롯해, 발바닥을 자극해주는 건강산책로인 ‘맨발공원’, 철봉·평행봉 등 운동시설, 원두막, 정자, 자연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공원 입장은 무료. (02)792-5661

박물관 건너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한가롭게 쉬기 좋은 곳이다. 동부이촌동을 통과해 걸어가는데도 10분 정도면 충분하다.<가는 길은 맛집 지도 참조> 산책로 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보트장, 롤러 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 축구장·배구장·농구장 등 운동시설이 있으며 거북선 나루터에는 실물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만든 거북선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