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과거 직업 근성을 발휘한 국감 자료를 발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자 출신인 이 의원은 정책 일변도 국감 자료를 탈피, 발로 뛴 현장 국감 자료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지난 7~8월 두 달 동안 서울 인천 경기의 임대 주택 10여 곳을 취재했다. 이른바 임대 주택 현장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는 임대 주택의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개선 방향 등이 총망라돼 있다.
.
이에 따르면 경기도 분당의 한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 거주자들 중 상당수는 정부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는데도 베란다에는 별도로 시청료를 내야 하는 스카이라이프 안테나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 단지는 전체 1250세대 가운데 34％인 422세대가 이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또 경기도 중동 지역의 한 임대 주택 단지는 전체 956세대의 66％인 632세대가 이 안테나를 설치하고 있다고 했다.
.
이 의원은 또 무늬만 임대 아파트인 곳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죽전에 공급한 민간 임대 아파트를 염두에 둔 이 지역 공인중개소 사무소 직원의 말을 인용, "'죽전은 특혜받은 지역이다. 소형 아파트를 분양받는데 취득세와 등록세를 절반만 내면 된다. 프리미엄이 하루에 몇백만 원씩 붙는다. 지금 계약하지 않으면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
이에 반해 불황이 길어지면서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임대료, 관리비 등을 연체한 일부 입주자들은 화장실과 부엌 시설이 고장났는데도 퇴출될까 봐 수리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거동 불편자를 배려하지 않는 동.호수 배정으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거나, 상당수 임대 주택 거주자들은 하루 종일 전등을 켜고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
한편 이 의원은 도시 근로자 가구가 저축을 통해 아파트를 장만할 경우 서울에서 33평형 30년.25평형 23.2년, 강남구에서 33평 43.3년.25평 37.3년이 걸리고, 전국적으로는 33평형 17.7년.25평형 14.3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하루에 몇백만원은 좀 오바인거 같고..
암튼 잘나가는 아파트 맞습니다..정말 무늬만 임대..
취등록세절반..좋네요..

출처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