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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1단지에 거주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나 만일 사실이라면
당신같은 사람을 옆에 두고 산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소.

작년 전세값(정확히 6500~8000만원) 싼 맛에 새집에 들어와 한 1년 잘 살았으면 감사를 드려도 부족한 판에 최근 집값 급등에다 전세값까지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이제는 못 먹는감 고추가루나 뿌려보자는 아주 고약한 사람이군.
하루 하루가 다르게 발전돼 가는 죽전의 모습을 보니 심사가 뒤틀려서 복통을 일으킨 것 같은데 어느 노래 가사처럼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는 것이 예의요 도리아닌가?

내끼 이 나쁜 사람 같으니라구.
심성이 고아야 복도 붙는 법이거늘 당신 같은 사람한테는 복이 천리로 도망가겠네.
칭찬과 배려는 못할 망정 재나 뿌리자고?
앞날이 심히 걱정되는군.
한가지 더 첨언하면 소설을 쓸려면 픽션다워야지 작문이 영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