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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14)자 헤럴드경제신문에 리모델링 기사가 나왔는데,
송파,용산,마포구 등의 노후 아파트들이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눈에 띄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아파트 실명을
거론하기까지 하고 있어요. 용산구 청화아파트, 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 등...
이제 도화동 우성아파트의 리모델링이 가속화될 모양이네요.^^    

 
8ㆍ31한파 리모델링으로 뚫는다 
 
[헤럴드경제 2005-09-14 14:47]  
 
 
    
증축ㆍ주민동의확보 용이
송파ㆍ마포 등 추진 가속

건설업체 수주전도 가열

`8.31 파고와 재건축 규제를 리모델링으로 뚫어라` 14일부터 아파트 리모델링시 전용면적의 30%까지 증축이 확대됨을 계기로 리모델링대상 아파트와 건설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평형이 다양한 단지들도 주민 동의 확보가 쉬워져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모델링 조합과 시행업체들의 수주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송파,용산,마포 탄력 받는다=설립된지 20년 이상된 중대형평형 단지가 밀집한 송파구 풍납동과 오금동, 방이동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바람이 거세다. 송파구 오금동 우창아파트는 주민동의률 78% 찬성을 얻고 현재 건설사 3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까지 리모델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발굴로 재건축추진이 어려운 송파구 풍납동에서는 미성아파트가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근 극동아파트에서도 주민사이에 추진위를 구성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송파구 방이동 대림아파트와 삼익아파트 등에서도 주민들사이에 리모델링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에서만 리모델링 추진이 활발하던 강북권에서도 최근 이태원동 청화아파트가 주민대상 리모델링 설문조사에 나섰고 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도 현재 주민동의를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추진단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GS 등 업계 전략 마련 부산=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건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주력 부문인 재건축 사업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추석 이후 수주대전을 예상하고, 재건축을 전담하던 영업맨들을 리모델링 수주 쪽에 투입하는 한편 송파구 방이동 한양 3차와 대림, 풍납동 미성 아파트 등 사업추진이 빠른 송파지역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사업 설명회를 준비중이다.

GS건설은 상반기중 동부 이촌동 빌라맨션과 타워맨션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낸 여세를 몰아 최근 송파구 방이동 대림과 잠실 우성 4차, 오금동 우창 아파트 등의 수주영업에 힘쓰고 있다. 쌍용건설의 경우 기존 소형 단지 위주에서 중대형 쪽으로 수주 전략을 바꾸고, 400~500가구 규모의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 3~4곳에서 활발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손수근ㆍ김영화(betty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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