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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관련해서 의견들이 분분하네요.

# 현재는...
현재 마을버스 운행 노선은

01번이 우성입구-홀리데이인뒤편-삼성입구-서울대동창회관-현대1차단지내-도원삼성입구-용문시장을 양방향 운행하며

02번이 홀리데이인 뒤편-삼성입구-서울대동창회관-공덕역-현대1차입구-용산성당-한진-우성입구-홀리데이인뒤편 의 시계방향 단방향 순환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현대2차 아래쪽 동에 살아서 마을버스는 거의 이용 안합니다. ^^;;)

현대1차, 현대2차(이제 홈타운이라고 불러야 하는데 좀 어색하네요), 우성 모두 언덕에 위치해 있어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도보 및 대중교통 면에서는 단점인 것이 사실입니다.

현대1차는 단지내까지, 우성은 단지 입구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현대 2차는 남쪽(높은쪽)동들은 그나마 성당앞에서 이용할수는 있지만 성당쪽 진입로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죠. 현대 2차의 낮은쪽 동에서는 그냥 걸어다니는게 편하구요. 그렇지만, 현대1차-현대2차-우성 단지내로 마을버스 노선이 다닌다면, 현대 2차가 상대적으로 혜택이 크긴 하겠지만, 우성이나 현대 1차의 입구에서 먼쪽에 계시는 분들이 좀더 편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단지 내 도로는 세단지 모두 차량 왕복운행이 가능한 폭으로 되어 있고, 현대 1차와 2차 사이는 (뭐라고 그러나..) 오토바이 정도만 지나갈 수 있게 되어 있고 2차와 우성 사이는 철문으로 차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막아놨었는지 차후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처럼 된 것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만..

# 제안 노선
제 생각에는 02번 노선을 약간 변경하여

홀리데이인 뒤편 - 삼성입구 - 서울대동창회관 - 공덕역 - 현대1차입구 - 현대1차 단지내 - 현대 2차 단지내 - 우성 단지내 - 우성 입구 - 홀리데이인 뒤편

의 노선을 시계방향 단뱡향 순환으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우성입구 ->현대1차 입구 까지의 노선은 세부적인 검토 후 약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할거 같구요..

# 장점
이렇게 하면,
- 세 단지 어느 동이든 집 가까이서 마을버스 이용이 가능
- 노선이 짧아 운행시간 단축 및 운행간격 축소 가능
- 양방향일 경우보다 차량 통과 횟수 감소로 소음및 매연문제 저하

등의 장점이 있을듯 합니다.

# 단점 및 보완 방안
단점은 마을버스의 통행으로 인한 매연, 소음, 위험성, 다른 차량 통행량 증가 등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 매연,소음 : 현재는 성당앞의 높은 길로 다니고 있어서 남쪽 동들에만 소음등의 영향이 있겠지만, 단지 내로 다닐경우 더 많은 동들이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높은곳에 있으면 소음이 더 멀리까지 전파되고, 또 성당 앞길이 경사가 심하여 매연 및 엔진소음이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반면 단지내로 운행할 경우 현대 1차 입구에서 얼마간 오르막이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내리막이고 경사도 크지 않아 엔진 소음과 매연은 덜 하리라 생각됩니다. 남쪽 동들은 앞쪽 베란다에서 나던 소음이 뒷쪽으로 옮겨진 차이가 있겠구요.. 뒤쪽 동들은 소음원이 하나 더 생긴 대신 편의성이 좋아지겠죠.. 단지, 동, 호 별로 상황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요..

- 아이들의 사고 위험성, 다른 차량 통행량 증가 등 : 사실 학원버스 등이 현재도 많이 운행되고 있으므로 마을버스만 추가로 운행된다면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만... 단지사이 차단이 없어진다면 엄한 차량이나 단지 입주민들이 타 단지를 통행하는 일이 증가할 거 같긴 합니다.
제 생각엔 ,
<<<자동 차단기를 설치하고 운행이 필요한 차량에 무선 감지(발신기?)기를 지급>> 하여 통행하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학교 등의 주차관리에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죠. 통행 가능 차량의 범위는 일단은 마을버스가 될 것이고, 기타 학원차량이나 기타 차량, 입주민들의 이용 여부는 검토를 해봐야 겠지요.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차량 증가를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역시 돈인데요.. 이 차단기가 가격이 꽤 되는 것으로 압니다. 잘 진행되다가도 돈 문제가 걸리면 신경이 날카로와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가가 좀 되더라도 일단은 차단기 두대만 있으면 되고, 세 단지 모두 대단지 이니 입주민들이 분담하면 세대별 부담액은 그리 크지 않으리라 생각되고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니 서로 협의하면서 진행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 부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여기를 통행하여 이득을 볼 수 있는 차량에 일정 요금을 받고 감지기를 지급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맺음말
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고 시간도 많이 늦었네요.ㅠㅠ 암튼 저는 마을버스 필요성을 별로 못느끼고, 위 노선이 생기더라도 제가 사는 동은 혜택이 그리 크지는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만..
(저는 사실 위 노선보다는 용산 전자상가하고 용산역 좀 편하게 갈 수 있는 노선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ㅋ). 가족들이 가끔씩은 마을 버스가 있었으면... 하고 아쉬워 하는 것도 있고, 위 노선 생기면 도화동 무슨 아파트는 언덕에 있어서 다니기 불편하니 어쩌니 하는 얘기는 쏙~~ 들어가지 않을까..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이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