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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이전후 침체를 면치 못했던 김포공항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청사에 대규모 전시시설과 함께 쇼핑 레저공간을 조성해, 강서지역 코엑스로 태어난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지금은 쇼핑몰로 바뀐 옛 국제선 2청사 앞 잔디광장과 주차장 5만9천여평이 복합레저공간 스카이파크로 탈바꿈됩니다.

지상은 100실규모의 호텔과 공연장, 전시시설을 비롯해 공항이란 입지여건을 감안해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지하 1,2층은 각종 쇼핑문화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인터뷰 : 김수봉 / 한국공항공사 개발팀장

- '김포공항은 항공교통과 함께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인천공항철도가 지나는 통합역사가 조성돼 서울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5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0년부터 20년간 운영한 뒤, 공사에 시설물을 무상으로 넘기게 됩니다.

대략 3천억원 규모의 공사로 건설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자쇼핑몰 스카이시티와 이마트, 우리들병원의 김포공항 입점을 성사시킨 한국공항공사는 12월 시행자 선정에 있어 자금력과 함께 실제 운영능력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스카이파크를 비롯해 2007년 골프장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김포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닌 복합문화레저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