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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 주민님들
요즘 행복하십니까?
나들이 하기 좀 나아지셨습니까?

한때 새터 비대위의 반대 입장에 섰던 편한 세상입니다.
저는 구미동과 죽전 주민이 연합하여 토공과 경기도에 선 대안 마련후 개통하도록 요구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반면 새터는 한 시가 급하니 우선 도로 개통하고 대체 도로 투쟁을 하자고 호소 했지요.

만약 구미동과 새터가 연합했다면 현재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 낼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새터에서 대안이 마련될때까지 도로 개통 반대라는 구미동의 주장에 손을 들어 주었다면 비록 구미동에서 주장하는 대안이 현실성이 결여된 것이었다 해도 똥 줄이 탄 건교부나 토공은 보다 현실성 있는 대안을 위해 바빴을것입니다.

고맙게도 토공은 새터라는 원군을 만나 비교적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였지요.

도로는 뚫렸으나 후유증과 상처는 너무나 큽니다.

아마도 구미동과 새터가 연합했다면 이상한 중앙 녹도나 에코브리지 따위는 생겨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로 개통되면 대체 도로 투쟁에 신명을 바치겠다던 비대위 임원들은 그 후 흔적조차 없습니다.

내년 3월 동백 입주하면 몰려올 파장이 상상외로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교통학회의 시뮬레이션 결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하나 속단 할 수 없습니다.

2년 전인가요?

수지 23번 도로 정체를 해소 한답시고 가변차선 버스 전용차로를 시행했을때의 대란을 보지 않으셨습니까?

그 때도 경기도의 내로라 하는 교통 전문가와 박사들이 모여 오랜 시간 검토하고 시뮬레이션 해서 시행한 것입니다.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당시의 대 혼란은 온갖 언론 매체에 보도되어 다시 한번 난 개발 지역의 명성을 떨쳤지요.
단 3일만에 전면 철회하고 현재는 아침 2시간 동안만 상행선에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 최악의 시나라오가 우리 지역에서는 재현되지 않기를 속으로만 빌고 있어야 할까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입니다.

제공: 용인서북부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