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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최근 고잔동에 급격히 신도시가 들어서며 안산의 주거 구조가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공업도시의 성향이 짙고 근로자 위주의 주민 구성으로 인해 타 도시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발달하지 못한 단점을 안고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 생활 환경과 주거 환경을 비롯한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근의 산본 평촌, 수원과 비교하여 도시 만족도가 높고 주택보급률 또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서서히 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보니 자연히 주거 환경과 교육여건을 따라 수요가 움직이게 되고 시세는 수요공급의 원칙에 의해 결정됩니다.

말씀하신 사동의 감자골은 단지내에 국내 최고 시설의 초등학교(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가 있고, 인근에 동산 고등학교(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대 진학률)가 있어 교육열과 면학 분위기가 좋아 선호도가 매우 높은 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적당한 크기의 단지는 오히려 적은 매물로 인해 차후 시세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지 주위의 자연과 조용한 주거 환경 또한 공단에 인접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고잔에 비해 뛰어나고 신축되는 아파트들의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이 넘는 점을 감안할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감안하면 그리 잘못된 선택은 아니시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현재 안산의 높은 주택 보급률로 인해 지역 내 인구이동이 많아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사동의 감자골이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고 추후 계획되어 있는 수인전철선이 얼마나 외지인을 유입하게 될 것인가 하는 안산시 전체의 문제가 시세의 흐름을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새 아파트 보다 교육 여건을 우선시 하는 교육열이 붐을 이루게 되고 현재 고려되고 있는 고교 평준화가 부분적으로 진행되면 감자골은 안산의 8학군으로 변모할 수 있고, 수인선의 완공과 함께 수원 등지로 출퇴근을 하는 인구가 유입되면 역세권으로 유리한 입지를 적용 받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장 투자 이득을 보기는 어렵지만, 교육을 위해 실거주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입하셨다면 적당한 시점으로 생각되며 위에 말씀드린대로 여러가지 여건이 부각될 때는 투자 수익도 기대할만한 곳이 사동의 감자골이 아닌지 판단됩니다.

아파트 구매 결정에는 각자의 판단 기준이 달라 제 소견에 반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만,
안산이 수도권역에서 인구비례로 볼때 가장 뒤 늦은 출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짧은 기간동안 훌륭한 발전 모델을 보여준 일산과 분당 신도시의 발전 추이를 볼때 부모의 마지막 관심은 자녀의 교육입니다. 그에 따라 시세가 적용되는 모습에서 5년 후를 예측하는 것 뿐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