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지요. 문제의 구미동 - 죽전길
지금 그길은 분당내 아니 전국적으로 유래가 없는 중앙분리대가 전체 차선의 50%를 점유하는 뚱땡이 분리대지요. 이거 지날때마다 항상 웃고 넘습니다. 말끄내기도 뭐하지만 저역시 구미동은 벌써 5년째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정말 이런일 만들어낸 어지간한 사람들때문에 지나는 사람들마다 웃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것만 해도 전국 명소인데 어제는......
어제 저도 지나다 보니(전 너머 구미동 삽니다.) 이게 참 묘하더군요.
분명 죽전쪽으로 갈땐 별 차이를 못느꼈었는데, 구미동쪽으로 오려니 우스꽝스럽게도 에코 브릿지 지지교각이......
문제는 용인에서 구미동으로 가려면 중앙분리대 길로 가야 하는데 중앙분리대로 인해 차선은 이미 바깥 2개차선만 존재해서 보통 3차선 4차선으로 차들이 붙어 왔습니다. 헌데 에코브릿지 지지교각이 이 3,4차선에 덩그러니 시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2차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 짜증납니다. 시공사가 어디인지 누구 머리에서 이런 단세포적인 설계가 나왔는지. 에코브릿지 설계한다해서 뭐 용인 분당 구획 그렇게라도 확실히 나누겠다는 의도인데 뭐 그럴수도 있을거야라고 생각했지요. 잔디도 심고해서 서로 마음 편해진다면요. 헌데 좀 심했지요 이번 일......
1차선은 좌회전, 3,4차선은 막아놓았고 결국 2차선으로만 주행이 가능한데, 이 2차선 역시 에코브릿지 즉 분당, 용인 경계 통과하자마자 2M정도 가서 앞서 언급한 중앙분리대를 정면으로 만납니다.
결국 반쪽짜리 도로로 만들어 버린 중앙 분리대 길을 에코브릿지라는 명목 하에 자전거나 다닐 길로 만들어 놓은 겁니다. 토공은 돈것어서 돈엄청 뿌려 대로 만들고 경기도가 중재해온 결과물을 결국 성남시에서 해볼테면 해봐라하고 길을 못쓰게 만든 거지요. 정말 국가적 낭비입니다.
바른말 잘하는 대통령 이거 보면 정말 기가 막힐 껍니다. 그렇겠지요. 솔직히 저 그길 막혀도 아쉬울것 없겠지만 정말 기가 막혀 글올립니다. 사회에는 벼라별 사람들 많지만 이렇게 조직적으로 기가막힌 일 벌이는건 기가 찰 노릇입니다.
아무래도 다시한번 이번일또한 기사거리가 될 테고, 네티즌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겠지요. 참 별일도 많다. 저동네, 이제 구미동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하기 솔직히 창피합니다. 보는 눈들이 많아지는것 같아......
구미동 정말 살기좋은 동네고, 훌륭한 분 많이 사시지만 사리사욕 챙기기만 하는 일부 어른들 정말 ....... 구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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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08/29 | 조회 873 
무계획적인 난개발이 근본원인이 아닐까요?
용인의 실가락 희망은...
정말 한심하고...이젠 열불나서 이거야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