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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1단지 참 좋은 아파트입니다. 잠실에 전세살다 이곳이 싸다고 하는 소문에 또 직장관계로 전세로 얼른 들어왔죠. 전세 1억에... 신평면. 전실에 3-bay, 초, 중학교 있고 삼성홈플러스 현수막도 있군요(수퍼) 무엇보다도 공기가 너무좋고 뒷산도 있고, 학원도 많이 생기고,마을버스만 타면 할인마트 다가고 아주 만족합니다. 대출도 3억 넘게 해준다고 해서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던차에 전세값과 매매값이 자고 일어나면 오르더군요. 지금 전세는 1억 5천선 휴 ~~~ 매매는 알아서 생각해주셔요... 분양가가 2억 2천 얼마였는데 지금은 배가 넘으니 그 생각만... 8.31 대책 어쩌구 저쩌구 나오는데 그건 우습게만 보이는지, 은행은 뭘 믿고 대출을 3억을 넘게 해주는지,

중요한건 아주머니들 당신들의 심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발 우리 자식들을 위해서 그런 이기작인 발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재산 가치가 높아지면 잠깐은 좋겠지만, 우리 아들, 딸들이 커서 집 장만할때, 직장 월급으로 부모 도움없이 이런 집 잡기란 절대 절대 절대 불가능합니다. 물론 아주머니들께서 그런 내용을 건의하고 동의 얻고 이집 저집 다니는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이유가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값 때문에 그러는 것은 너무 무서워 보입니다. 복잡하고 바쁘고 여유 부족한 곳에 살다 이곳와서 이곳 사람들은 환경이 좋으니 제 나름대로 다를것이라 생각했는데, 제사 살던 곳보다 더하군요.

더 이상 집값이 상승할만한 재료가 없으니, 초중학교 옆에 고등학교 세워야한다, 도서관도 가까이에 만들어야한다며 누가 볼까 엘리베이터에 며칠 붙였드만 지금은 없군요. 물론 있으면 좋죠...저희 여동생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평당 950 이하는 내놓지 말라는 문건도 붙여 있습니다. 여동생은 이사오자마자 몇천 벌었다고 좋아합니다. 요즘 몇천은 개이름인가 봅니다.
부녀회에서 그냥 맘대로 시세 올려놓고 부동산 가서 시세 업그레이드 시키고, 민주주의는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소수의 인간들이 권력과 돈을 움켜쥐고 정책을 만들면 그 밑에 수많은 사람들은 어어~~~ 어어 이러다가 누가 돈 벌지 말랬어 소리들으며 바보 취급 받습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요, 기냥 제생각을 적으니 비판은 말아주세요
세금 아무리 떼려도 정권 바뀌면 또 집값은 오를것 같아요.
왜냐구요, 한나라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정권 잡으면 당신들도 또 임기동안 해먹어야쥐,,권력을 잡았는데 안그러겟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데 유치원 학원 원장 여러분 교육비 슬금슬금 올리지마세요!! 분당, 죽전에서 학원차리면 돈벌어 강남간다는말 학부형 엄마들께 소문 쫙 났어요. 그리고 엄마 여러분 너무 어린 아가들 학원으로 내몰지 마세요. 집에서 책 열심히 읽어주고 그러세요...놀이터에서 엄마들 같이 얘기하다보면 참 재밌는 엄마들이 많은데 너무 편하게만 살려고 하네요, 너무 편하게만 돈벌려고 하네요,....... 아이들이 배우면 나중에 우리 아이들 살곳이 힘들어지잖아요....

욕심이 나더라도 조금씩만 참아주세요!
의식주 중 주거 문제로 힘들지 않게 해주세요 !
우리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