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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얘기한 매연과 주차?
매연...은 제가 여기에서 보니깐 다른 동네와 큰차이를 못느끼겠던군요...주차는 물론 심각합니다. 이아파트의 용적률은 190%정도입니다. 80년대 중반 중층아파트에서 주차가 여유있는 곳이 많이 있나요? 여유있는 주차가 선택의 기준이라면, 당연히 새아파트를 가면 됩니다. 강남의 초고가의 80년대 중층 아파트들역시 주차난이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네들 역시 그 아파트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냐 우성이냐 타워펠이냐 개포고층주공이냐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이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차이일뿐이겠죠...

교육? 극동 주민들은 초등학교는 광남 또는 어린이대공원 주위의 사립초등학교(주로 경복초등학교)를 보냅니다. 경복초등학교는 주로 강남이나 워커힐등에서 다니는 학교입니다. 광남 역시 절대로 뒤지지 않는 사립초등학교입니다. 성적이 기준으로 한다면 광남중학교랑 고등학교 역시 강남 8학군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장동의 교육여건이 최상은 아니지만, 강북에서는 최상급에 들어가겠죠. 강남보다 절대로 나을수없겠지만, 일부학교는 강남에 뒤지지 않는 수준정도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광남초중고를 단지 바로 옆에서 걸어서 5분내에 다닐 수있다는 것은 극동의 큰 장점중에 하나입니다.

광장동의 여건은 제가 보기에는 강남하고는 분명 다릅니다. 최고가 아니죠. 그건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다들 광장동에 집이 있다고 하면 강남으로 가는 길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하지만, 광장동의 집값이 그렇게 형성되는 것 역시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교육여건을 비교하면, 강북에서 동부이촌동처럼 아주 여유가 많아서 개별과외식의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면, 광장동과 중계동의 교육여건은 최상입니다. 동시에 여러가지 편의시설, 교통, 한강변, 환경 등 어느 하나도 절대로 낙제점이지 않다라는 것이 광장동 집값이 유지되는 이유입니다.

찜질방을 걸어서 이용할수 없다구요? 그런 것도 이유가 되나요? 물론,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더군요^^

고도제한? 광나루역을 끼고 아차산 쪽은 고도제한이 있지요. 하지만, 극동은 공식적으로 고도제한 없습니다. 구청에서 확인하시지요. 3종 주거지역입니다. 수변경관보호? 이역시 구청에서 확인된 바 없습니다. 압구정동 현대와 같은 상황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압구정동의 초고층화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광장동 극동은 그 수혜를 받는 대표적인 단지가 될 것입니다. 초고층아파트의 최고의 입지이지요.


극동은 아차산과 한강공원 그리고 내년에 완공되는 천호대교옆 한강공원이 단지 앞, 옆, 그리고 뒤에 붙어있습니다. 한강이 조망될수도 있고, 옆에 체육공원이 조망될수도 있고, 바로뒤의 아차산이 조망될수도 있는 지역입니다. 한강정면 조망되는 단지는 말할 가치도 없구요... 재건축은 머나먼 미래의 일이지만, 광장동에서 중대형을 끼고 있고 가장 오래되었기 때문에(워커힐제외)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파트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거래액은 분명 4억8천-5억입니다. 물론, 극동 2차이고 32평 기준입니다. 극동1차는 매물이 없어지진지 오래되었고,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이 필요할 겁니다. 실질적인 거래가격입니다. 물론, 올해 초에 비해서 6-7천이 오른 가격입니다. 8월달이 지나면 더 떨어질수도 있겠죠...강남이나 송파 서초는 더 오르지 않았나요? 그리고 8월달이 되면 그 역시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 않나요? 그 돈이면 강남서초송파를 간다구요? 80년대 중반 지어진,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이고, 바로앞에 지하철이 있고, 초중고가 바로 인접해있고, 대규모공원및 한강이 인접해있는 데 30평대로 5억 정도인인 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가 있나요? 있으면 저에게 추천좀 해주십시요.

제가 보기에는 광장동의 단점은 주위에 큰 호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현재 집값을 크게 견인할 만한 여력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커힐의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내년에 완공되는 천호대교옆의 대규모 공원, 바로 뒤 10만평 규모의 구의정수장 이전, 파이자부지 중대형주상복합 등 정도가 되겠지요...

그래서 절대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고 그저 남들 따라가는 수준이 됩니다. 투기수요가 없는 것이고 실수요 위주로 움직이는 곳입니다. 4억8천-5억 가격역시 절대로 거품낀 가격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