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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사람들의 자랑중에 하나가 옛날에는 강남에 살았었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억지부리는게..

내가 옛날에 강남에 살았다 -
분당에는 강남에서 살던 사람이 많다 -
고로 강남과 비슷하다
이런 뉴앙스를 풍기는 말을 합니다

근데 정작 여러분들이 과연 웰빙을 하러 분당에 왔을까요?
지방이나, 시골에서 온분이야 좀 더 형편이 나아져서 분당에 오셨을수도있고..
서울외곽에서도 오셨고...

하지만 강남에서 분당에 왔다는건
솔직히 얘기해서 , 형편이 어려워서 온거 아닙니까?
심지어 망해서 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집은 방배동이고, 학교가 주로 반포권 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분당신도시 건설되면서 친구들이 많이 분당으로 이주했지요
과거,이쪽에서 주로 이주하는 신도시는 분당-평촌이 많았습니다.
이동네에서는 일산으로는 거의 안갔지요

그친구들중에 분당간 아이들은, 잘살던 친구들이 간게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친구들이 많이 갔습니다
유복한 친구들은 계속 여기 남아서 살았고요

그리고 요즘이나 강남소리 듣지. 송파구석진 곳에서도 그당시 분당으로 많이들 이주를 했는데, 그 송파구 소외지역은 당시는 강남소리 못듣던 동네입니다.
그리고 도곡동도 마찬가지입니다.지금이나 잘사는 동네지
90년대 초중반까지만 도곡동 산건 사실 쪽팔린거지요

희한한게, 서울사람들은 같은 서초구인 방배동,반포,서초동 함께 붙어있는 동네 살아도 서로 비방도 안하지만, 추켜세우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분당사람들은 단합을 잘해서 그러는지? 자신이 살지도 않는 분당에서 젤 비싼 주상복합을 들먹이면서 분당아파트가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연결지어서 얘기를 많이 해요
근데 그분들은 정작 보면 그런주상복합 사는 사람들도 아니고 딴동네 평수 작은거 살면서 그러더군요.
좀 그러지 좀 마세요 너무 오바스러워요^^;

그러면서도 공생관계인 용인/성남은 무시하고 인정안할려고 한다는..
자기들도 성남시민이면서 분리를 해달라는둥의 추태^^
용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좁게 만들어 통행에 불편주는 깽판

그리고 얘기를 잠깐 삼천포로 빼서..

굳이 이런 얘기는 안할라고 했는데
제가 이수교 근처산다고 자꾸 무시하던데 ㅠ.ㅠ
이동네의 입지가 분당수준에서 절대로
무시할 수준이 아니에요

왠지 또 이런소리하면 분당에서 젤 비싼 아파트하고 이수교인근 젤 싼 아파트하고 비교할려고 할꺼 같습니다^^
이수교 인근에 반포주공 1단지라는 낡은 아파트가 있는데 그거하고 분당에서 젤 비싸다는 아파트하고 한번 비교해 보세요
비교해보면 분당에서 젤 비싼 아파트보다도 이수교인근 반포아파트가 많이 비쌀꺼에요

그리고 우리집은 단독주택입니다.
파크뷰인가 뭐시기 분당에서 젤 비싸다는 내세우는집 젤 큰평수보다도 땅값만 쳐서도 더 비싼집이에요
(부자는 아닌데,옛날부터 잘 가꿔져서 이사안가고 살아서 집이커요)

그리고 저는 우리동네하고 분당을 비교하려는게 아닙니다
미쳤습니까? 서초구하고 분당을 비교하게..

분당 게시판을 관심 가지고 보게된게....
회사가 양재동에 있고, 용인도 업무상 가끔 갈일이 있고 애인이 친한 친구산다고 분당에 갈려는 철없는 소리도하고 해서 결혼하면 분당가서 살면 어떨까? 하는 후보지여서 관심가지고 봐왔던 거고요
지금 생각으로는 아마 분당으로 가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또 이런소리하면, 분당주민들 특유의 리플들... 돈이 없어서 분당에 못오니 뭐니 이런말 나올꺼 같습니다^^)

건 아니고요..

각종 언론에서 왜 분당이 거품이고 부녀회가 문제고 하는 얘기가 많은지 그 이유를 ,이게시판을 보니 알겠더군요

지역이기주의가 너무 심하다, 오버다 이런건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게시물중에 가장 충격을 받은게, 어떤 부실주택 사는 분당주민은 집이 무너지면 재건축이 되면 집값 올라서 좋다라는 글을 아주 자연스럽게 쓰더군요
참나, 이런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도 세상에 살고있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분당을 특별히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미워하는거지요.
잘못 된거,조작된걸 봤을때,그걸 지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거지요
제 작은고모 & 그 사촌 패밀리들 일부, 친구들도 분당 삽니다.

그리고 전 아직은 총각이고, 평범한 수준의 월급쟁이지만,
집에 여유가 약간 있는 편이여서, 아줌마/아저씨들처럼 집가지고 조작할려든가 민감하게 남 집값오르면 배아파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믿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