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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래도 강남과 도심지역에 인근한 편인데 맑은 공기를 유지하는 것은 높은 지대에 위치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평지라면 강남, 도심의 탁한 공기가 바람을 타고 몰려들 것이고 웬만한 녹지로는 정화할 수 없을겁니다.

저의 친정이 올림픽공원 근처인데 녹지가 많은 것으로 보아 갖는 사람등의 선입견과 달리 공기가 맑지 않습니다. 도심, 강남 방향에서 공기가 밀려드는데 산이 가로막혀 순환이 되지 않는다나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대기오염도를 측정할 때 방이동 수치도 함께 측정한다더군요. 동네 자체는 쾌적해도 옆에서 몰려들면 웬만한 녹지로 정화하기 힘들겠지요.

공기가 맑은 수도권이라면 경사지보다 당연히 평지가 우선할 것이고또 업무, 상업지역이라면 경사가 큰 약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거지로는 높은 지대가 그리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지대가 높아 단지 진입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사로로 많이 올라가야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주출입구, 부출입구가 관악로에서 경사없는 20m도로로 300m 정도 -도보시 이용하는 작은 문은 200m - 떨어져 별 불편이 없는 드림타운으로서는 지대 높은 것이 큰 흠은 아닌 듯 합니다.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뒷산 녹지를 유지하고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으며 서늘한 공기를 마실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