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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명문대 입학생수에 대한 부정확한 해석이 있습니다
사견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째, 어느 대학에 어느 고등학교가 몇명을 보냈다는 얘기

가 고등학교는 정원이 700명, 나 고등학교는 정원이
350명이라고 가정합시다 정원이 많은 가 고등학교가 00대에 18명 입학시키고, 정원이 적은 나 고등학교가 10명을 00대에 입학시켰습니다
실제 대학 진학율은 나 고등학교가 더 우수한 것입니다
학생 100명당 나 고등학교가 입학 성적이 좋지만 언론에서는 무조건
가 고등학교를 광고(?)합니다 일반인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명문이 될 확률이 엄청나게 많을 수 있습니다

옛날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사대부고의 대입 성적이 비근한 예입니다
물론 현재 그 두 학교의 성적을 모르고 그냥 정원이 많은 학교와
정원이 적은 학교를 비교한 예이고 그 사실은 대학 동기가 20여년 전
저에게 들려준 얘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대입 성적은 학생수 100명당 몇 명을 보낸 것이 정확한
것입니다

둘째 과거에는 상위권 학과를 서울대가 독식을 했지만, 현재 학부모와학생 입시 관련 기관이 고려하는 최상위권 학과는 옛날과 많이 다릅니다
소위 의대 법대 선호 현상입니다
단순히 서울대 입학생 수가 얼마인가,연고대는 몇 명을 갔나라는
질문은 핵심에서 벗어난 문구일 수도 있습니다
지방 의대가 서울 공대보다 성적이 더 좋습니다
카이스트 포항공대 경찰대 등은 서울대 비인기 학과 보다 더 커트라인이 더 높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법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대 법대는 서울대 경영대,사회계열 보다 같거나 더 높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양에서 질로 바뀌는 시대입니다
즉 대학 간판 보다는 취직이 잘 되는 학과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가 국가 발전에 도움을 안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러한 학과(취직이 잘 되는 학과)를 고려하는 학부모입니다 .....

어느 중학교가 특목고에 많이 진학했다고 그 중학교가 꼭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특목고를 더 선호할 수도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덜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제 애의 경험으로는 한 중학교에서 어느 연도에는 전교 5등이 특목고에 간 해(현재 고2)가 있고,어느 해(현재 고1)는 반에서 4등이 특목고에 간 연도가 있습니다.
물론 표본 집단이 너무 적어 통계의 의미를 갖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사시 합격자 수는 현재 고등학교의 학력 수준이 아니라 대략
8년전 그 고등학교 최상위층 학력 수준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대략 고등학교 졸업후 8년차에 사시 합격자수가 많다고 합니다

만약 명문대 진학생수(비중 50%)와 사시 합격자수(비중50%)
를 함께 고려하여 한강 이북지역에서 가장 명문(?) 일반계 고등학교를 꼽으라면 저는 도봉구에 위치한 선덕 고등학교를 선택하겠습니다
최근 2년간 합격생 수는 제가 이 게시판에 전에 기술했습니다
사시 합격자수는 인터넷에서 열람하시거나 과거 신문에 보도된 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참 현재 고1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때 부터 입시 제도가
바뀔 것입니다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없지만,
대략 제가 추측하는 결과는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입학 성적이 좋았던 학교가 약간 고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비명문(?)고등학교로 바뀐다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일반 고등학교 보다 월등한 성적을 낼 수 없는
시스템이 앞으로 정착될 것입니다
내신 성적이 강화되어 내신의 불이익을 받지만, 논술 시험이 생겨서
만회할 기회가 있다고 어느 지역에선 기대를 하지만
그러한 대세는 거슬리지 못할 것입니다
소위 명문 대학 입학 정원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