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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통

솔직히 강남출퇴근은 서울 강북권에 비해 오히려 불편합니다.
분당-수서, 분당-내곡간 도로는 출퇴근시 포화입니다.
아무리 도로가 잘 되있다고 하지만 분당,죽전,용인지역민이 다 이용하니...
죽전지구 모두 입주하고 더 개발되면 죽전내에서도 이런 도로 진입할기도 만만찮을겁니다.
차를 이용해서 편하게 강남 출퇴근 하실 요량은 포기하십시요.
저는 죽전중에서도 북죽전, 그러니까 바로 분당 옆인데도 이 지경이니 죽전 안쪽 블럭은 더할겁니다.
물론 지하철은 예외입니다.

2.교육

죽전은 대부분 초등,중등 위주입니다. 고등은 몇개 안되고 글쎄요.
신생도시라 그런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점차 나아지리라 봅니다.

3.편의시설

이마트(8월예정), 분당 까르푸, 하나로마트...대형유통시설, 근린상가 등이 죽전택지지구, 구미동 인접지역에 산재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재해 있다는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더 나아지리라는 예상을 합니다.
상가와 인접한 일부 단지는 생활 편리합니다.

4.자연환경

죽전의 생활환경이 쾌적할듯 보여도 천만예요. 입니다.
난개발로 유명한 용인시라 그런지 산자락도 짤라버리고 만든 아파트라 군데군데 인공공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자연과의 조화는 포기해야 합니다. 이건 아닙니다. 분당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오히려 탄천변에 있는 구죽전(?) 아파트의 주거환경이 더 우수합니다.

5.생활수준

좀 애매합니다만 분명한건 전체적으로 주민들의 수준이 좀 양극화되어 있습니다.
즉,전세입자와 자가거주자의 소득수준차이가 명확해서 특히 상인들이 애매하게 생각합니다.
어디다가 포커스를 맟춰야 할지 몰라서죠. 하지만 어찌됐던 신도시를 기대하고 오신다면 비슷합니다.
한가지만 더.. 주차질서,교통질서는 정말 엉망입니다.
대낮에도 파란불 무시는 기본입니다.
아마도 개발이 진행되면서 몇년 동안의 관행이 있어서 살다살다 여기처럼 무질서한 동네는 첨 봤습니다.
그런거 보면 시민질서와 소득수준은 꼭 비례하지는 않나봅니다.
다함께 반성해야 할 대목입니다.

저는 죽전토박이도 아니고 투기자도 아닙니다.
다른 분들하고 마찬가지로,, 살려고 여기 죽전에 왔습니다.
당분간 여기 살아야 하므로 아파트 가격이니 뭐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 삶의 질이 문제인 사람입니다.
그런점에서 보자면 죽전이란 동네는 대략 7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북죽전 분당 바로 밑 현대 3차2단지입니다.
입주한지 2년이 됐고 537세대에 34평,46평형 중형단지로 탄천변에 있어서 조망,자연,주거환경은 아주 쾌적하고 좋습니다.
죽전택지지구내 새아파트가 뜨기전 젤루 비쌌다던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는 초등,중등 바로 옆이고, 아직은 근거리에 도보로 쇼핑할만만 상가가 없어서 좀 불편합니다.
바로 인접한 상가는 아직도 비어있습니다. 언제나 꽉 채워질려는지?

가격을 떼놓고 본다면 이 정도면 쾌적하고 깨끗하게 살고싶은 분들에게는 무난한 동네일것 같습니다.
저의 삶도 약 70점이상은 만족합니다. (용인시라는건만 빼고요.)

용인시.. 난개발 난개발 하더니 요모조모 살펴보니 좀 기본이 안되있는 도시 같습니다.
보도블럭,교통표지만..버스정류장..그런거 하나만 봐도 알자나요?
인력이 부족하던지 마인드가가 아직도 촌스러워서 그런지 주민들 수준을 못 따라오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이것만 개선되면 85점은 주고 싶은데 말입니다. 쩝...
참고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