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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도 잠원동에서 오래 살다가 2년전 사당동으로 이사왔습니다.

1) 먼저 님이 말씀하신 고등학교 관련건은, 잠원동은 제가 살던 동네는 신동초등학교 와 신동중학교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거의 사립학교 수준의 시설과 교육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상으로는 잠원동이지만 압구정동과 길하나 사이이므로 고등학교는 주로 현대 고등학교로 주로 배정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학군때문에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실지로 많았습니다.

즉 결론은 잠원동내에 고등학교가 있지는 않지만 바로 이웃에 8학군이 있었죠. 그리고 동만 다를뿐 실지로 걸어서도 갈수 있는 거리이며 감히 잠원동네 고등학교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지요.

2) 집값 관련의 건
잠원동은 얼마전만 하더라도 집값이 잠잠햇습니다. 하지만 압구정동의 재건축 이야기와 한신 5차가 30층~40층 정도의 고층으로 서초구에서 허가를 인가해 줌으로서 가격 상승이 올해 엄청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기에 부수적으로 삼성타운의 호재도 작용했다고 볼수 있죠.

잠원동도 얼마전까지는 저평가 되어있던 곳중에 하나였고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았답니다.

3) 사당동의 전망
저는 2년전에 사당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이유는...

3-1) 놀라운 가격대
사당동에서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삼성래미안이지만 잠원동 30평형대를 팔고 조금만 더 보태면 사당동 40평형대로 이사올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새아파트에....(사실 전 좀 많이 보탰습니다. 한숨~)

3-2) 맑은 공기
삼성 래미안뒷편 산들을 올라가보고는 놀랬습니다. 서울 도심 한목판에 이런곳이 있다니....그때 두말 않고 사당동으로 이사를 결정했죠. ^^ 제가 살던 잠원동은 도로가여서 공기가 안좋았거든요. 문을 열고 살지를 못했습니다. 소음과 매연때문에....그때 생각했죠.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3-3) 탁월한 입지
서울 시내 어디든지 원활하죠..(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까지...부연 설명이 필요 할까요?) 더욱이 그때쯤 장재터널의 소식을 접하고는 착공만 눈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전 고등학교 설립에다 장재터널 완공, 산북도로 개통, 노후주택들의 주변 정리만 되면 사당동은 오리에서 백조가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떤이는 과천이 웰빙 도시라고 하는데 전 입지면에서 그리고 웰빙 아파트로도 사당동이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