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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교 발전의 핵심과제인 이전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또 학생들과의 마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학교 이전문제는 단국대학에게 가장 기초적인 문제다. 이것이 풀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학교이전문제가 마무리되어야 비로소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다.

이 문제의 주체가 법인이라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던 것이 이제 가닥이 잡혔고, 머지않아 완전히 풀릴 것이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이전에 찬성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상황이 재단과 학교 누구도 학생들에게 이전문제를 투명하게 설명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학생들도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이다.

재단도 학생들에게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고 있다. 어느 정도 문제가 정리되면 투명하게 밝히고 설명하겠다고 한다. 이전과 관련된 문제가 어느 정도 풀린 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밝히면 학생들도 수긍할 것이다. 이전이 단국대학이 움직일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이라는 것을 학생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Q: 단국대학도 로스쿨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A: 우리도 캠퍼스이전과 연동해 로스쿨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캠퍼스 이전 문제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

로스쿨을 서울 등 수도권으로 묶을지, 경인지역으로 묶을지, 인천 경기도를 분리할지 모르지만 핵심은 정원을 몇 명으로 할 것이냐 인 것 같다. 1200명설은 워낙 여론의 지탄을 많이 받기 때문에 그 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몇 명으로 늘어날지 모르지만 대학별 정원의 최대치가 정해져 있으니까 정원이 늘어난다는 것은 대상 학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