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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비젼과 불안이 교차하는듯 하다. 물론 불안이라는 의미가
몰락한다는 말은 아니다. 과연 예전의 1등을 되찾을 수 있느냐 하는것을 의미하는것이지.

여의도의 비젼이라면 재건축과 지하철 및 아시아의 금융허브이다.
재건축이야 두말할 필요없겠고 지하철은 이제 향후에 3개노선이 지나갈듯 하고 , 아시아의 금융허브를 만들겠다고 AIG 에서 나서고 있고.. 좋아보이긴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은 1등을 하기에는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규모는 되야 사실 모든걸 갖추고 1등이 가능하다.
또 한가지는 산업중심이 갈수록 남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분당에 인텔이 들어선다고 하지만 사실 인텔은 여의도에 있었다. 요즘 분위기는 여의도,종로에서 다들떠나 강남,분당등지로 이동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산업인프라가 떠나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1등은 힘들것이다.

사실 여의도가 뜨기위해서는 여의도 서부지역의 국회의사당을 이전시키고 싼값에 분양하여 기업유치를 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쉽지않은 일이고..

어쨋거나 여의도가 과연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 금융중심지로서의 발전이 산업의 남하현상에 어느정도 커버가 될지 지켜보아야 할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