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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사당동(삼화단지)에서 25년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33살에 기혼이고 곧 극동 25평을 살 예정입니다.
우성, 극동, 신동아가 달동네에서 재개발이 되고, 현재까지 오는 과정을 너무나 자세히 보아왔습니다.

요즘 많으신 분들이 사당동, 특히 우성, 극동아파트 주민들이 사당동의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황하게 쓰지 않고, 간단히 정말 저평가된 극동, 우성에 대해서만 몇마디 적어 보겠습니다. 덧붙여 주민들께 몇마디...

1. 우성, 극동아파트 2~3년에
25평 - 2억5천~3억
32평 - 3억5천~4억 갑니다.

다들 아시죠? 이유는...

1) 정금초등(고등학교...정말 된다면야...),
2) 현충공원(교통은 정말 좋습니다만... 편의시설이 부족했슴)
3) 장재터널(사당뿐만이 아니라 상도동이상까지 편해지죠)
4) 반포지역 이주자들(전세값 좀 뛰겠죠?)
5) 사당동 노후 주택단지 재개발(길게는 10년이 걸리지도...)
6) 올해로 13년차 아파트입니다. 조금만 버티면 재건축 및 리
모델링 이야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
(솔직히 우성, 극동은 날림공사 티가 많이 납니다.)
신동아까지 포함해서 5000세대이상의 대단지라서 파급효과도
많이 크죠. (노무현만 바뀌면 어찌될 지 모릅니다.)

깍두기) 총신대학 뒤에서 삼성래미안을 통해서 현충공원을 지나,
이수교차로쪽으로 길이 날 수도~ (2년전에 도시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주민반대 및 예산문제로 무산.)
2년이 지나면 다시 협의하에 결정도 가능하다는 루머.

2. 주민들께 몇마디(딴지사절,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

1) 제가 집을 보러 우성, 극동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집안이 우중충하고, 지저분합니다.
(물론 오래된 아파트라서 그렇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반포 주공은 18평도 무지 깨끗하고, 잘 꾸며놓았습니다.

깨끗한 집! 이 점도 집값에 많이 작용합니다. ^^

2) 새로 만든 진입로 (정말 숙원 사업이였죠~~)

그나마 조금이라도 넓혀놓은 길, 웬 놈의 주차가 많은지...
(어제, 오늘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구청에 감시 카메라를 2~3대 더 달자고 해야 합니다.
(현재는 1대밖에 없슴)

3. 개인적인 바람 (농담임다~ ^^)

태평백화점 사장님... 이제는 이마트나 까르푸에 파시죠...
주차공간이야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무책임...--;)

태평백화점이 있었던 자리에 무쟈게 구린 상가가 있었죠...
어두침침하고... 남성극장이라는 극장이 있어서... 우뢰매도 보러
가고 그랬는데... (회상)

저는 10년을 보고 이번에 아파트를 구입하려 합니다.
다른 지역도 많이 오르겠죠? 신경 안 씁니다. ^^

워런버핏의 가치투자!!!
주식에만 통용되는 말이 아닙니다.
부동산도 가치투자는 통하기 마련입니다~~

이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