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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두 좋구 분당두 좋구 수지두 다~ 좋아요^^

그런데 님께서 말씀하신 판교나 이의신도시를 보면 수지가 가장 가깝습니다. 그만큼 수혜가 크겠지요? 교통이요? 수지는 "교통이 꽝"이었기에 다들 올라갈때 눈물 머금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매매가때문에 인기도 없었답니다. 그러나 이제 착공되는 양재-영덕간 도로를 보세요. 강남까지 30분입니다. 대개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강남과의 접근성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수지 또한 그 때문에 슬픈과거(?)가 있었음을 기억해 주세요. 

게다가 용인을 한선교 의원의 노력으로 드디어 신분당선이 정자에서 (아마도 동천동-수지 1, 2지구-신봉동을 거쳐) 상현동까지 연장된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답니다. 수지의 교통난...  이제 그거 다 옛말이 된답니다.  학군요? 초등학교 중학교 대부분 택지개발할때 지어진 거라 나쁘지 않구요 고등학교는 평준화가 아니라서 오히려 인기있지요.  상권은 단지마다 틀리지만 어차피 수지살든 죽전살든 분당살든 쇼핑은 본인 수준에 맞는 곳으로 가면 되구요.

마지막으로 투자가 되는 곳을 물으셨는데 사실 분당이나 죽전이나 수지나 위치상으로는 거기서 거기고 어퍼지면 코 닿는데죠. 그런데 매매가 엄청 차이 납니다. 당장 교통편하고 쇼핑센터 빵빵하고 강남접근성이 용이한 곳 순서로 매매가가 매겨지는 거죠. 하지만 몇년 후를 생각해 보세요. 분당 옛날 아파트들은 이제 한물갈 것이고, 보정역 들어서며 급등해서 벌써 30평대가 4억 후반의 가격을 형성한 죽전도 머잖아 5억 넘어가며 한계를 보일것입니다.

하지만 수지는 이제 시작이죠. 이번에 주택거래신고지역에 포함된 곳이 대부분 판교 아랫쪽 - 그러니까 수지지역이랍니다.^^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건 아직까지 저평가되어 있다는 말이겠죠. 미래를 내다보세요. 당장 판교분양이나 신분당선 연결역의 착공만으로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겁니다.  화려한 것은 더이상 화려해지기 어렵습니다. 벌써 다 꾸며져 있으니까요. 수지는 좋은 밑그림 위에 하나씩 하나씩 채색되어져 머잖아 멋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날 곳이랍니다.

님의 예산이 얼마인지 몰라 정확한 추천은 어렵지만 혹시 3억 5천 ~ 4억 선이라면 상현 성원 2차 48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평당 800도 하지 않는 48평 아파트 죽전에선 찾을 수 없을겁니다. 입주하고 7년차된 180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수지 1, 2지구가 있는 풍덕천동의 끝자락과 상현동의 초입부에 위치해 있답니다. 벌써 많이 올랐지만 워낙에 저평가되어 있던 곳이라 아직도 너무나 저렴하지요. 
다른 곳을 선택하시더라도 40평대 이상으로 선택하셔야 거주시에도 좋고 추후 가격상승폭에 있어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두 구입하고 갑자기 매매가가 올라 좀 당황(!)스럽습니다만 아는 전문가의 추천으로 구입했는지라 앞으로도 꾸준하겠구나 생각합니다. 다른 아파트들이 받는 정도의 평가만 받아도 평당 1000이상은 그냥 가지 않나 싶구요.& nbsp;오래도록 살 집이니 집값도 천천히 그저 세월가는데로 맞춰만 가면 된다싶지만 뭐 오르는 집값을 어쩌겠습니까? 그저 무주택자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