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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남향에 가운데동 저희집이 얼마나 하루종일 해가 드는지 가끔은 커텐치고 컴해야 합니다. 오전부터 저녁에 해질때까지 종일 밝습니다. 살아보지도 않으시고 함부로 말하시지 마세요. 저희집은 제가 아이들과 차를 쓰고 ,삼성동으로 출퇴근하는 남편은 전철이나 좌석이나 다 걸어서 타고 다닙니다. 죽전으로 오는 좌석뿐 아니라 조금만 걸어 오리교앞에서는 분당을 다니는 모든 좌석을 탈수 있더군요. 1,2단지 사이로 죽 나가면 바로 고속화도로가 나오구요. 뒷길로 다니면 성남대로에서 죽전사거리의 정체되는 시간에도 상관없이 드나들수 있는 좋은점도 있더군요.
단지는 아담하지만 쪽문으로 탄천에 나가서 산책을 다니니 답답함이 필요없는 개방감이 있네요. 저희는 주말마다 아이들과 한번 탄천에서 놀고, 어스름에는 부부가 인라인이나 자전거 타고,정자동이나 수내동까지 운동삼아 다녀 옵니다. 참 일상의 소중한 즐거움을 갖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사온후에 우리는 4식구에 자전거가 5대가 되려고 하네요. 4살짜리 플라스틱 바퀴의 3발자전거를 14인치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로 이번 어린이날에 업그레이드 시켜줄까 고민중입니다.
저희처럼 드나들기 좋은 편리함과 가벼운 운동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연 닿는대로 선택하는 집이지요. 살아보시지 않고 남향에 해가 안든다는 어이없는 말에 철저한 눈팅족이 한마디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