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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근 금촌택지개발지구 동일 평형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단지도 엄청 큽니다.
금촌택지개발지구 이전에는 인근에서 가장 큰 단지였지요.
게다가 역세권입니다.
기존의 금촌역(금촌택지개발지구에 신설되는 역은 금릉역입니다. 혼동이 없으시길)에서 갈짖자 양반걸음으로 도보10분이지요.

이쯤되면 궁금해집니다.
왜 저렴한가?
소위 `역전`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서민형 상업시설이 바글거리게 됩니다.
상가 투자처로는 딱이지만 거주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요.
팜스프링스는 역전이 아닌 역뒤편에 위치합니다.
좀더 문제가 있지요.
기존의 금촌역 뒤로는 단독,다가구,연립,나홀로아파트,공지가 복잡하게 뒤섞인 지역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완만한 구릉을 타고 아파트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동네가 정리만 된다면 좋으련만, 의문입니다
이 동네와 팜스프링스 중간에 대방뭐시긴가 하는 아파트가 중도금 전액 대출에 1,500만원 옵션 무료제공에도 여태 미분양이지요. 분양가가 600 좀 못되더군요. 이게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
금촌역이 복선화되고 최신역사로 변신하는 것은 분명 호재입니다만, 해당구간에서는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의 형태(공중에 뜬다는 얘기입니다)로 시공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물론 팜스프링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긴하지만요.
어쨌든 그냥 지상에 철로가 깔렸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입니다.

엘지필립스로 인한 시세상승의 수혜지구라고 하기에는 다소의 부족함이 있지만, 완전히 무시하기엔 또 뭔가 아쉬운 그런 지역이라는 사견이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엘지필립스로 인한 수혜지구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옥석의 구분에 유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