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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살고 계셔서 자주 갑니다. 

3개동 159세대라서 아담한 느낌을 주는 아파트죠. 20평형대는 따로 1동 계단식으로 되어 있구요. 현시세는 대략 3억 전후인 듯 하구요. 뒤편으로 공장이 있기는 하지만, 소음은 없구요. 조용합니다. 공기는 글쎄요... 제가 태어나서 쭈~~욱 성수동에 살아서 그런지, 나쁜 것은 모르겠구요. 가끔, 자전거타고 행당동 주변 가지만 차이나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구요. 10층이상에서는 한강조망 가능합니다. 

금호베스트빌 앞 KT부지에 금년말에 현대에서 570가구 분양한다고 하던데요. 지금은 주변 상권이 별로 없지만, 입주시작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아파트 주변에 상가들은 별로 없지만, 이마트 도보로 5분정도 걸립니다. 제가 보기에 좋은 점은, 초등, 중고 학교가 성수동에서 가장 가깝죠. 경동초등, 경일중고 도보로 일이분 거리이고, 6월에 개장 예정인 서울숲도 도보로 10분정도 걸릴겁니다. 제가 서울숲 앞 아파트에 살아서 자주 걸어다녀봐서 정확히 압니다. 위치로 보면 정말 좋은 곳 입니다. 뚝섬역, 성수역 중간지점이라 도보로 7분정도에 두곳 모두 이용 가능하구요, 서울숲과 분당연장선은 10분내외로 이용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계단식이라는 겁니다. 제가 알기엔, 성수동에서 현재 쌍용하고 금호베스트빌만 20평형대가 계단식인데요. 제가 사는 곳은 복도식이고 서울숲 인근이라 금호보다 시세가 비싼데요. 아쉬운 점이 복도식이라는거죠. 최근 입주(2003년 6월) 아파트이고, 계단식이라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주변 아파트시세가 떨어지지않는 한 내릴 것 같진 않습니다. 

정문을 기준으로 앞쪽으론 KT부지(현대아파트분양예정)이고 좌측엔 주택가(상가주택, 오피스텔, 현대그린) 우측엔 경동초등학교, 뒷쪽에 공장. 뒷편에 공장이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주변환경은 좋은 편입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대림, 장미, 동아 뒷편에도 공장들이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인근 아파트보다 넉넉합니다. 

단점도 물론 있죠. 우선 소규모단지(159세대)이고, 관리비가 비싼 흠이 있구요. 경동초담과 아파트 사이의 길에 공장이 있고 일방통행이라서 불편하구요. 단지 중앙에 놀이터가 있는데, 답답한 느낌은 있습니다. 

너무 주저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