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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분 글을 보니까 조금 억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동으로 가려면 도로 구조상 터널을 지나야 되고 큰 산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거리는 그렇지만 위치상으로 연계되기 힘들지요.. 아마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동 끝 신정동 부근에서는 반대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단절된 위치입니다. 구로구 온수동과 궁동도 산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이런 지형으로 인해 서울과 경기도가 경계가 되는 것이지요.. 위치는 그런 지역도 가깝겠지만 직접적인 영향 지역이 되긴 힘듭니다. 그래서 역곡 등이 영향권이지요.. 물론 작동 등은 바로 직접 영향권이고요..

부천 중동, 상동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지명의 영향은 받겠지요.. 제가 잘 아는 분이 벽제사시는데 그 분만 생각하면 화장터 생각나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 분 집하고 화장터는 무지하게 떨어진 지역인데도 말입니다. 부천도 그런 영향은 있을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원미동 화장터 부천 화장터라고 사람들이 부르겠지요..

하지만 그 정도야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요... 따지고 보면 정말 대수롭지 않은 일이니까요.. 다 생각하기 나름 아닙니까? 혐오시설은 어딘가에는 들어가야 하는데 누구나 싫어하지요..모두를 위해서는 해당 지역 분들이 희생이 필요한 시설입니다. 부천 화장터도 그런 측면에서 부천 시민들의 희생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물론 인접한 궁동,온수동,신정동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부천 중동은 상관 없고 구로구 목동만 상관 있다고 하는 자세는 정말 나쁜 설득 방식입니다..누구나 희생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지역 사람들이 격하게 반응할까봐 본질을 피해 버리고자 하는 자세이지요..

어차피 지을 거라면 그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으니 같이 인내해 보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그런 자세가 모두가 윈윈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논의는 일체 없이 화장장만 지을려고 한다면 누구나 반대만 하겠지요..지혜를 모아서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