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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터를 부천시 춘의동에 건설하겠다는 발표가 대부분의 일간지에 지난주 실렸습니다.
온수연립에서 직선 거리로 몇백미터 안되는 것 같습니다.(약 600미터 정도?)
아마 내년 3월 경에 착공한다고 하는데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때문에 집을 파실 것을 고려한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를 판단해 보시고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화장터가 들어 서는 곳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인데 온수동 뒤로 있는 산너머 어디쯤 일 겁니다.
사실 직선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 등이 온수동을 통해 가는 곳은 아니지요..
들어선다고 해도 직접적인 피해지역이 온수동이 되긴 힘들죠..하지만 간접 피해권은 확실히 맞을 겁니다.
그런데 화장장 등이 들어 서려면 주민의 반발을 무마 시켜야 되는데 이 부분이 쉽지 않을 겁니다.
부천시 춘의동은 사람이 얼마 살지 않아서 쉬울지 몰라도 산 반대편의 온수동 사람들이 가만있지 않겠죠..가만 있으면 그대로 건립되겠지만요..
지금 천왕동에 들어서는 교도소가 좋은 예가 될겁니다.
산 속에 교도소가 들어오는데 주민들이 난리가 났죠..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천왕역 주변의 개발 약속 등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동부 제강 부지를 상업부지로 전환하여 발표한 내용이라던지 천왕역 앞을 상업지역을로 발전 시킨 다던지 등이지요..

온수동도 주민 반발 여부에 따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겁니다. 물론 반발이 없다면 그대로 넘어가는 거고요..
이런 점을 고려하시면 오히려 득이될 수도 있고 아니면 화장장의 영향으로 집값이 똥값이 될수도 있겠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지역 이기주의나 아니면 기회주의로 욕할지 몰라도 그동안 우리나라 정책 담당자 들이 해온 형태를 보면
우는 아이에게 떡하나 더 주는 식의 정책을 펴온 것이 사실 이거든요
차라리 뒤로 들어 서라고 하고 상업지역으로 확 풀어서 지역 발전을 시켜 준다면 그렇게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곳 온수동도 한 40,50층 건물을 짓게 하고 온수 공단은 첨단 산업단지로 변경시키고 온수역 앞은 특급 상업지로 풀어주고 등등이요..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화장장 등이 들어선다면 그 정도의 주민 회유책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어쨌든 알아서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