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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가 250 M 빌딩으로 국제 금융센타를 건립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국회의사당 때문에 건물높이가 제한되었는데 이 부분이 더이상 규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옆의 통일교 부지까지 제대로 활용된다면 멋진 고층 건축물들이 들어서겠죠.

여기도에 걸맞는 고급 3차 산업이 부족했는데 일류 호텔과 쇼핑센타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있었던 여의도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구요. 사실 국제 금융센터가 들어서려면 분,초를 다투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고려할 것은 교통이겠죠. 그런점에서 강남에 비해 비교 우위는 일일이 말로 설명할 필요조차 없구요.

한강변을 연결하는 9호선은 여의도의 교통을 한단계 레벨업할 것입니다. 강과 공원의 쾌적함에 문화 생활까지 더해지면 맨하탄과 같은 명소로 발전할 것입니다. 전통 오페라뿐아니라 이미 많은 관객층을 확보하기 시작한 뮤지컬 시설이 계획되어 건설되면 방송국 문화 홀과 어우러져 복합 효과를 많이 거둘 것입니다.

세계적 공연도 많이 유치하게 될 것이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이들이 묵고 머물수 있는 공간이 함께 계획되어야겠죠. 고층빌딩과 함께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추진하다고 하더군요. 한강과 어우러진 여의도 하상부지를 활용하거나 중지도를 모노레일로 연결하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은 생각같네요. 거기로 지하철을 끌어대긴 어려울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