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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그 곳은 한강의 기적이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가난과 좌절을 떨치고 부국강병을 기치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진실이 있다.

우리는 오늘 도시의 공해로부터 해방되고자 휴일이 되면 
공원이나 강이나 레포츠 구역으로 탈출한다.
이런 날에 우리로 하여금 머물게 해주는 곳이 여의도이다.
대의를 따르다 보면 그 안에 꼭 고통과 슬픔이 있고 좌절을 만나게 된다. 
여의도는 국가의 개발형 신념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여의도 주변 모든 구민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는 여의도는 
당시에는 새마을 취로사업을 통해 일일히 망태에 
돌을 날라 주변에 생태공원 등을 만들었다. 

100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되었던 여의도.
이제 여의도는 세계화에 맞게 자기얼굴이 있어야 한다.
즉 수직적 입체 도시계획이 필요하다.

각국의 최고층 건축물 건립에 대한 야심찬 높이 
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여의도는 21세기의 도시가 갖고 있는 건축.주거.환경.교통의 
4박자가 맞는 초고층 미래도시가 되어야 개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