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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언에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고하는 말이 있다. 
물건이 약간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사서 꼭대기, 즉 상투를 잡는 시기보다 조금 여유를 두고 그전에 매각하라는 얘기다.

물론 바닥에 사서 상투를 잡기전에 파는것이 수익을 극대화 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금 더 주고 사서 조금 덜 남기고 파는 것이 먼 안목에서 보면 유리 하다는 뜻이다.

단지내 상가에 있어서도 이말은 그대로 적용된다. 
단지내 상가 가격을 변화시키는 가장 보편적이고 영향력이 큰 요인 은재건축이다. 
재건축의 요소가 없다가 재건축이 되는 경우와 리모델링으로 전환된다 해도 단지내 상가들만의 지분대비 재건축으로 수익이 커지는 경우 등이 모두 단지내 상가 가격을 올리는 요인이다.

그런데 아파트는 이런 요인이 발생했다고 해서 한꺼번에 급격히 오르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보면 단지내 상가가 어떠한 영향을 갖고 있는지를 알듯한데, 여의도의 단지내 상가들은 여의도 주민들이 거의 확보하고 있다. 
마치 호주머니의 보물처럼 내놓지도 않지만 너무도 그 가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이런 사실은 목동신시가지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아파트의 계획이 확정됐다고 치자, 단지내 상가들은 별도의 구성원이 된다. 단지내 상가의 가격형성과정을 보면 아파트와 상가조합의 별도구성→상가보상금 협의→상가조합원지분값 상승→상가매매가 상승으로 추이해 볼 수 있다. 물론, 최근 지어진 아피트 단지내 상가는 해당사항이 없다.

어찌보면 재료가 있는 아파트에는 단지내 상가가 많을수록 걸림돌이 된다. 
어느 정도의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고 추후 가치를 극대화하는 재테크면에서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양면성으로 관심을 끌고있다.

현재 여의도아파트 단지내 상가들은 3~4년후에는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독창적인 주민들만의 편의상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많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만 따져, 가까운것만 찾지만 통념을 벗어난 역발상은 항상 그 대가를 갖게하여 주는 경우가 많다. 
그 때 가봐야 알지 하며 지나치는 것이 보통인 요즘 여의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들을 눈여겨 봄직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