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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장 앞두고 투자문의 늘어 개장 이후 주변 저평가 노후단지 추가 상승 가능성 크다

성동구가 거듭나고 있다. 낡은 공장시설과 다가구 주택이 즐비해 낙후 주거지역으로 인식되던 것도 옛날 얘기다. 강남,북 접근이 모두 용이한 지역 장점을 살려 주요 개발사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고 이에 따라 곳곳에 고급 브랜드 아파트 분양 물량도 늘어났다. 준강남권으로 인식이 바뀌면서 주택 가격도 많이 올랐다.

최근엔 뉴타운 개발, 청계천 복원 등 서울 도심 주요 사업에 모두 연계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서울 숲 개발로 성수동 주변 노후단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왔고, 지금도 매수문의가 활발하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매스컴 홍보 등으로 투자자들의 문의는 늘었지만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주민들이 공원 개장 시점인 5월까지는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거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개장 시점 직후 부터는 가격이 오른 매물들이 나올 것으로 보여 주변 아파트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주변 노후단지들도 가격이 주변 단지들에 맞춰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서 공원 주변 노후단지 중심으로 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숲" 개발 어디까지 왔나?

오는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성동구 서울 숲 공원은 막바지 공사 진행이 한창이다. 공장과 노후 주택가 일대가 새로운 휴식 및 녹지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개장 준비를 위해 조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숲 조성은 서울시에서 야심 차게 진행하는 것으로 뉴욕 도심의 센트럴파크처럼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의 향수를 담아낼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숲 공원 면적은 약 35만평 규모로 성동구 성수동1가 685번지 일대에 5개 테마구역을 조성하여 단계별로 개발한다. 1단계는 서울숲의 조성, 삼표부지연계, 2단계는 역세권개발, 주변지역과의 연계, 3단계는 정수장 부지 공원화로 진행된다.

이번에 개장되는 1단계 서울 숲 공원 조성은 아래와 같이 5개 공간 계획으로 구성된다. 시민이 직접 공원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2단계 역세권 개발은 2008년 선릉-왕십리역 개통과 함께 1~4구역으로 나눠 주상복합건물, 호텔, 도서관, 복지지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