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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잘 읽었습니다. 

제가 토박이라고 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발품 팔고 다니신 분과 비교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앞 댓글에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성수동에서 태어나서 경동초, 성수중, 자양고를 졸업했습니다.

글쎄요, 주관적인 관점으로 말씀하실 부분과, 정확한 정보를 언급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 즉, 조용한 주거환경, 남향선호, 대규모 재개발의 기대감 등은 얼마든지 주관적인 관점에서 언급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구체적인 정보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오해를 줄 소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1)서울숲역과 뚝섬역사이를 지하통로(님 답변처럼 여러복안 중 하나겠지만 제 주관적인 관점에선 가장 비현실적인 복안이겠죠. 이미 관련기관에서 환승통로는 없다고 발표한 부분입니다.)로 연결한다고 결정된 것처럼 말씀하신 부분, 역명이 다른 지하철과 지상철이 어떤 방식으로 지하통로로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2) 더블역세권 말씀하시는데, 정확히 님이 구입하신 단독의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더블역세권이 되려면 에스콰이어 바로 뒤쪽 주택지만 해당됩니다. 성수중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성수중 정문까지 빠른 걸음으로 5분은 걸립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그 동네에서 어떻게 뚝섬역을 오분안에 갈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3) 글쎄요, 북서쪽 유수지에 생태공원이 생긴다고 성수중길을 남북테마공원의 한가운데 기준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 글쎄요, 아무리 주관적인 관점이라도 이건 과장입니다. 검색창에 "서울숲 조감도" 넣어 보세요. 과연 한 가운데 성수중길이 있는지... 

4) 그리고 초고층 주상복합을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언젠가는 개발되겠죠. 단 제 생각에는 그 곳에 대규모 주상복합이 생기기 훨씬전에 동아 장미가 재건축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도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5) 특목고, 좋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젠가는....

정말, 성수동이 발전한다는 사실에 딴지걸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저 또한 성수동이 발전한다는 기사를 읽으면 기분이 째~~집니다. 그렇지만, 객관적 사실의 과장은 그냥 보고만 지나갈 수 없어 몇분 투자하여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