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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현대아프트는 1991년 11월에 입주하였습니다. 벌써 12년이 된 아파트이네요.

걱정하시는 하자는 없습니다. 물론 다른 집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있는 동은 물이샌다거나 하는일은 전혀없습니다. 층간소음도 없는 편인것 같구요. 다른 아파트에도 많이 살아보았지만 아파트란 것이 층간 소음이 전혀 없을 수는 없듯이 관악현대도 그냥 그런 수준입니다. 다른 아파트보다 특별히 시끄럽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깝습니다. 걸어서 5분쯤 걸릴려나? 좀 더 걸릴려나?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숭실대도 가깝지요.

대학이 가까우면 유흥가같은 유해업소가 많게 마련인데, 숭실대주변은 유해시설이 많지가 않아서 다행입니다. 주점 몇개있는정도... 타 대학가보다 조용한 편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 신림동과 봉천동쪽이 재개발이 점차로 진행되면서 가격이 동반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개인적 생각) 어떤 분들은 재개발되어서 새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오면 오히려 헌 아파트인 현대가 가격이 더 떨어질거라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 점은 좀 더 알아보셔야겠네요.

관악현대는 2134세대로 대단지입니다. 대단지이면서 이만한 교통여건에 이정도 가격이라면 제 생각에는 괜찮아 보이네요.

솔직히 좀 문제는 학군이 별로 안 좋다는것입니다. 봉천초,강남초,신남성초,봉천여중,사당중,문영여중고 등으로 배정을 받는데 그리 좋은 학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값이 학군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는 상황에서는 악조건이 아닐 수 없지요. 아이가 어리다면 굳이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지만요..

생활편의시설도 괜찮은 좀 별로입니다. 그냥 중형 수퍼마켓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세에 영향을 주는 이마트나 까르프 같은게 없다는것도 좀 걸리긴 합니다.

써놓고 보니 걸리는게 참 많네요. 실거주 목적이라면 괜찮겠지만 투자목적도 크게 보신다면 그리 큰 가격상승은 기대하기 힘드리라고 생각되네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