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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뱅의 수준 높고 친절한 회원분들의 견해를 듣고자 질의 올립니다.

저는 현재 마포에 제 소유의 아파트(용강동 삼성 래미안)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월세로 내주고 전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봉천동에서 방을 얻어 살고 있습니다.

마포라는 지역이 서울 강북 에리어에서는 비교적 인기지역이고, 전세수요도 많은 편이라 매매가도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양권을 중도에 매입하여 끝까지 가지고 간 결과, 당초 투자금보다 약 1억 5천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성공한 투자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 실거주를 할 생각인데, 이대로 마포에 정착할 것인지, 마포의 아파트를 처분하여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광진(혹은 강동) 쪽으로 옮겨 갈 것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직장은 강남이라 마포에서 출퇴근이 다소 벅찬 감이 있습니다.그런 면에서 강남 접근성이 좋은 광진에 매력을 느낍니다. 학군도 좋은 편인데다가 개발호재 또한 예상되는 곳이고...

그러나, 마포 또한 도심권에 있어서는 탁월한 교통을 자랑하고, 인접한 용산지역 개발호재와 함께 상암지구의 편승이익도 기대되는 곳이죠.

사실 두 군데 모두 방향만 정반대일 뿐, 한강 인접권이라, 자연친화성도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여기서 질문 포인트.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마포와 광진 중에서 더 비전(투자가치성을 포함)이 있다고 보는 지역은 어디십니까? 여러분이 저라면 마포를 KEEP하시겠는지, 아니면 광진으로 옮겨가시겠는지?

굳이 한 곳을 고르신다면 어디로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