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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3년8개월전 (2001년 2월)삼풍과 현대를 저울질했었습니다.

저희는 삼풍은 50평과 현대 48평을 놓고 생각했었지요..

당시 가격은 역시 회복되기 이전이라 상당히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현대는 구현대 맨앞의 81동이였는데 제일 앞동이라 소음도 조금 있고 했지만 급매로 5억1천 선이였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삼풍은 남향집으로 특급매로 6억1천이였었지요. 두 단지를 저울질 하다가 삼풍으로 결정했습니다. 만약 그때 현대를 구입했다면 투자면으로 볼때 더 성공적이였겠지요.

그러나 4년동안 살면서 후회한 기억은 없네요. 현대에서 저희가 가장 아쉬웠던 점은 주차였어요. 지하주차장이 없어서 당시에 집구경하러 가면서 주차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삼풍은 현대와 지상주차면적은 거의 동일한데 그 면적 아래로 그대로 지하 주차장이 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하주차장도 음침하지 않고 밝고 넓직해서 좋았지요.

삼풍이 살면서 아쉬운점이 딱한가지 있었는데 백화점이 근처에 없다는점이 가장 아쉬웠어요. 하지만 올7월 홈플러스 개장하고 많이 좋아졌지요. 연말에 정문쪽에 G-FIVE라는 상가가 개점한다니까 더 편해 질것 같네요.

동네 분위기는 삼풍이나 현대나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비슷한 점도 많구요. 현대나 삼풍이나...단지내가 조용한것도 두 단지가 비슷해요. 주민들한테 물어보면 둘 다 좋다고 하고..

투자가치를 따지면 지금의 가격차로 보자면(대략 3억정도) 여기서 더 벌어질 일이 있을까 싶네요.

같은 가격도 아니고 3억정도의 차이라면 삼풍사시고 조금더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