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대학이전.공장증설 규제완화 2004/10/08 10:26 송고
정부 `주한미군대책위' 첫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 정부는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경기도 평택지역에 대해 대학 설립 및 공장 신.증설과 관련한 규제를 부분적으로 완화해 줄 방침이다.
정부는 8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주한미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한 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평택시에 대한 대학 신설 및 공장 신.증설 규제완화 문제와 관련, 기존 대학이 평택시로 이전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주는 한편 평택시가 희망하는 첨단분야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제한적으로 공장 신.증설을 허용해 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안을 용산기지 이전합의서 국회비준동의안과 함께 이달중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비용 조달방안과 관련, 기지가 있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 용도상의 감정평가액으로 부지를 매입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통상부는 이전합의서 국회 비준 동의 대책, 국방부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관련 특별법 제정 추진현황, 국무조정실 주한미군대책기획단은 평택 지역 지원대책과 미군기지 이전재원 조달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외교통상부, 법무, 국방, 행정자치, 문화관광, 농림, 환경, 건설교통, 기획예산처 장.차관 및 경기도지사, 서울시 부시장 등 16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2004년10월08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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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4/10/08 | 조회 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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