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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만간 죽전 건영캐스빌에 입주 할 사람입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건영에 관심있는 다른 분들께도 제가 아는 한에서 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궁금하신 전세 문제는 각 부동산 사이트의 주변 완성된 아파트들의 시세를 확인하시면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한가지 주의가 요하는 점은 지난 6,7월 이후 죽전지구에 급격한 물량공급(특히 건영 바로 옆의 현대3차1단지의 경우는 2000 세대 가까히 33평 만이 공급되는 대 단지입니다.)으로 인하여 전세가가 매우 낮게 형성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현대 3차1단지의 경우도 밤에 가보면 기존의 아파트들 만큼 베란다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 확인될 정도로 입주율도 높아지고, 죽전 전체적으로 주변의 정리가 이루어져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제가 되고있는 죽전-구미동간의 길이 개통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급격히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현장 주변의 부동산에서 알아 보면 인터넷 상의 전세가가 실제 시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따라서 올해 말에 입주시 쯤 되서는 현재보다 전세가가 상당히 올라가 있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건영캐스빌은 말 그대로 환경 친화적 단지입니다.
불곡산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뒤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고 그 산줄기가 단지와 직접연결되어 수도권에서 흔히 보기드문 환경친화적 지형조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형이 네모 반듯한 정사각형에 가까와서 1250 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이면서도 중앙집중의 동일 생활권 구축이 가능하며, 비록 앞의 하천이 크진 않지만 배산임수의 지형을 형성하여 훌륭한 조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지 내,외부에서 삼국시대 유적지가 다수 발견되는 것만 보아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단지들은 일반적으로 환경이 좋은 반면 상권 및 교통편의 등이 쉽게 형성되지 않는 외진 곳에 있어 생활에 불편할 가능이 많은데 건영은 예외에 속할 것 같습니다.

우선 상권은 죽전 택지개발지구 전체에서 보아서도 규모면에서 1,2위에 들만한 상권이 건영아파트 전면에 형성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건영 전면 전체에 현대3차1단지로부터 이어져 6차선 도로를 끼고 양측으로 최고 7,8층 높이의 상가 건물들이 들어설 것이며, 어디든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상권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하자면 단지 후면은 산으로 감싸 안겨 있고, 전면은 대단위 상권이 형성되고 있어 환경 친화적인 면과 생활의 편리성이 모두 갖추어진 훌륭한 단지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또 한가지 자랑할 만한 것은 단지 좌측으로 7000 여평의 죽전 2호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근린공원은 제가 알기로 불곡산의 녹지축을 회손하지 않을 목적으로 불곡산 진입부근의 1호 근린공원과 에코브릿지(생태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이 공원은 단지와 직접 붙어있어 건영단지와 구별이 안되며, 바로 등산로와 연결되어 불곡산과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최근에 토지공사가 이 근린공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하고 있는데, 생태연못(최근 여러 아파트에서 유행처럼 만들고있는 연못과는 차별화 되는 점이 자연 상태의 물줄기를 활용하여 만든다는 점입니다), 조각공원 및 잔디밭, 운동공간, 등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린공원 끝자락에는 노인들을 위한 운동시설 및 휴식공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부에서 근린공원 측을 바라보면 단지를 녹지축이 감싸면서 매우 아늑하게 산자락에 휘감긴 느낌이 듭니다.

역세권 문제는 잘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우선 죽전 택지지구는 전체가 조만간 아주 근거리에 전철역을 갖게되는 소위 말하는 역세권입니다.
그러나 조심하셔야 될 부분이 지도로 볼 때와는 틀려서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공감을 하는 내용이지만, 죽전 어느지점에서도 사실상 건장한 남자가 아닌, 아이를 대동한 주부나 짐을 가진 사람, 연세드신 분들이 도보로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선거리는 가까울지 몰라도 굴곡있는 거리를 큰 차도와 건물들을 비집고 역에 접근하기란 아무리 1~2km 내의 거리라 하더라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진정한 역세권은 죽전 취락단지 내의 몇몇 아파트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러한 면에서 죽전 택지지구의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거의 대동소이한 전철 접근성을 가지며, 결국은 마을버스 등을 이용하여야 되며, 이러한 면에서 한가지 유리한 점이 있다면 건영주변 지역에서는 새로 생길 죽전역뿐만 아니라 오리역도 공히 아주 빠른 시간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리역의 접근이 쉽다는 면에서 알아 차리셨을지 모르겠지만 교통면에서 또 다른 장점은 향후 죽전이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지만, 건영 주변지역은 분당 구미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사실상 분당과 동일 생활권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건영의 또 한가지 장점은 단지 후면과 우측으로 공원에 면하지 않은 다른 면들은 모두 초등학교 2개와 1개의 중학교가 배치 됨으로 주변 지역에서 대표적인 교육 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즈음 짓는 아파트 주변에 초등학교 하나 안 들어서는 곳이 있냐?'고 반문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주변은 산과 교육시설이 단지 후면과 측면을 둘러싸면서 편안히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부를 살펴보면, 건영캐스빌은 중앙에 광장을 중심으로 단지의 모습이 형성됩니다.
중앙광장 지하에는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 헬스클럽이 들어서고 입주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임 장소가 될 것입니다.

건물상의 특이점은 지형의 경사를 활용한 데크 구조로 되어있어, 지상에는 차량의 주차를 최소화 하였고, 데크위는 각각 테마를 갖는 놀이 공간과 소공원 형태로 조성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수 있는 안전성이 확보되고 단지내에 차량대신 녹지 공간이 차지하는 모습이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건영은 저층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으며 실제로 현재도 아마 죽전에서 1층에서 최상층까지 시세차가 가장 적은 단지가 아닌가 싶군요.

그 밖에 평형은 33 평형에서 44.50.59 평형까지 분포되어 있으며, 이는 생각하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단일평형 구성보다는 잇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부 구조는 최근 지어지는 다른 아파트들과 대동소이합니다.

이상 제가 입주할 사람이라 혹시 좋은 점만을 부각했을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이점은 양해를 바라며, 명심하실 점은 반드시 본인의 시각에서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을 갖고 계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제가 알고있는 건영의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우선 건설 업체의 인지도가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과감한 투자로 획기적 연출을 하는데는 최근의 메이저 건설업체에 비추어 부족한 면을 보이는 등의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건영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아파트 건설사업 중 이 죽전 단지가 가장 큰 규모라서 상당히 신경을 쓸 가능성이 많기는 하지만 일반 메이저 업체들에 비하여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음은 단지내 경사도가 어느 정도 있다는 점입니다.
죽전의 대부분 단지들이 경사도를 갖고있고 특히 현대 3차1단지나 건영같은 경우 산을 등지고 지으면서 어느정도 경사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건영의 경우 정확히 남쪽을 바라보는 경사라 오히려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수 있고, 심한 경사라고도 생각되지는 않지만, 아파트를 선택하는데 있어 유달리 경사도를 따지시는 분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건영은 입주가 11월이라는 점 대문에 죽전의 많은 단지들에 비하여 부각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소유한 곳이 진정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있으면 오히려 남에게 이야기 할 필요를 못느끼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서서히 그 모습이 드러나고 조만간 일반 사람들에게 보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리라 믿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