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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린 글을 잘 읽어 보셨으면 냄새가 어떻게 나는지를

잘 아셨을텐데 말입니다.

우선 저는 동아건설에서 지은 101동-130동

(130동은 정확하지 않습니다)에 삽니다.

제가 여기에 처음 글을 올린 날이 8월 13일이었습니다.

그 다음주 월요일(16일)에 퇴근하여 집에 가보니 관리사무소 측에서

제가 사는 동의 우편함에 편지봉투를 하나씩 넣어 놓았더군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냄새가 얼마나 나는지

한 달동안 체크해 달라고 말입니다.

관리사무소 측에서 아마 여기에 올라온 제 글을 보고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한답시고 각 세대마다 봉투를 돌렸나 봅니다.

지금 우리 단지가 열병합 난방 공사를 한다고 떠들썩 하더군요.

모든 벽마다 크게 내 걸었더군요.

그런데 삶의 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정화조 똥냄새를 해결하는

데에는 이렇게 쉬쉬 하면서 어찌해보려고 합니다.

냄새는 각 세대의 화장실에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동아건설측에서 정화조를 하나 만들고 그 굴뚝을

어느 한 동의 옆 면을 타고 올라와 꼭대기 지붕에서

배출되도록 해 놓았는데 이렇게 배출된 냄새가

주위의 몇몇 동으로 퍼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온 집안으로

침투해 들어옵니다.

제 생각에는 동부센트레빌 106동 107동 주민들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래 어느 분이 답글을 달았는데 세입자면 집주인한테

이야기하고 하자보수를 받으라고 하셨더군요.

이건 한 세대에서 하자가 발생해서 한 세대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웃에 있는 정화조 때문에 주위의 몇몇 동에 사는

모든 분들에게 피해가 가고 있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제 여름의 끝자락이고 추위가 오면 다들 창문을 닫고

또 열달 정도 정화조 문제를 잊고 살게 되겠지요.

제가 여기에 또 답글은 다는 것은 내년 여름에 또 

고생을 할 것이 염려되어 입주민들의 고통의 소리가 수그러드는

동절기가 되더라도 이번에 꼭 좀 해결해 달라는 뜻에서입니다.

이 글을 만약 관리사무소측에서 읽으신다면

꼭 부탁드립니다.

사람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손해배상과 관련하여 소송까지도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동아건설측에 강력히 항의하여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화조 속에 미생물이나 뿌려서 해결될 일이 아닌 것입니다.

저희 집만의 고통이 아니라는 것이

관리사무소 측에서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배포하였다는 것만을 보아도 확인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관악드림타운 입주민들께서는

제 말이 거짓인양 오도하지는 말아주십시요.

저는 분명히 밝혔습니다. 관악드림타운 모든 곳의 문제가

아니라 몇몇 동의 문제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런 곳에 이런 글이 올라오지 않게 하는 것은 제 말이

거짓이라고 얼버무리는 것보다는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라도 한 번 더 하시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관리사무소 전화번호는 6672-1055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