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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가람 사는데요.

제 생각에도 광장동과 이촌동은 가격차이가 꽤 나고 최근들어서 격차가 더 벌어진 듯 합니다. 대략 광장동은 평당 1300정도? 이촌동은
1800 정도 되는듯 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복합적인 여러요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학군 차이

아직 학군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여건이라서 잘은 모르는데요 , 여기는 중경고라고 있는데 그리 명문은 아니라고 합니다.
학군에서는 비슷하다고 생각해요.거긴 학원시스템이 잘발달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리고 광장동은 중산층들이 많아서 대학진학열이 많이 높다고 하죠.
여기 이촌동은 특별하게 그런것을 느낄수가 없습니다.하지만 중상류층 여유있는 집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과외활동에 대한 지출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그래서 특별하게 대학진학열이 높진 않지만 명문대진학률을 보자면은 강남8학군보다는떨어지지만 그래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2. 교통 차이

교통을 비슷하다고 말하셨는데 솔직히 저도 여기로 이사온지 반년이 넘지 않아서 파악은 다 못하였으나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을 제외한다면 승용차 이용에 있어서는 이촌동이 훨씬 편리합니다. 이촌동은 서울 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거든요. 강남.여의도.명동.신촌 어디든
러시아워 시간에도 15~25분이면 도착할수 있습니다.그 이외시간에는 안막히면 10분내외로도 갑니다. 대중교통은 버스노선이 부족합니다.
지하철교통은 무난한 편입니다.4호선을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제 생각에는 교통은 확실하게 이촌동이 더 나은것같네요.

3. 한강조망권

두군데 다 한강조망권을 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아파트들중
한강조망권을 가질 수 있는 아파트는 20% 내외에 불과합니다.
광장동아파트중 한강조망권을 가지면 평당 1500~1800 대평평형은 2000 까지 가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촌동도 마찬가지에요. 한강조망권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장미맨션,한강맨션,엘지자이,리버스위트,센트레빌 등은
평당 2000 에서 3000 정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광장동은 한강을 곁에 낀 조망권이고 이촌동은 한강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조망권이라는 차이점이 있겠죠 , 두개 중에 어느것이 더 장관이라는 것은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4. 환경쾌적성

글쎄요..이건 개인적 기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광장동이나 이촌동이나 그리 좋은 점수는 아닌것같습니다. 무슨 웰빙아파트니 어쩌고 하는데 그런아파트를찾으시려면 솔직히 산속으로 들어가셔야 하고요 , 이촌동의 경우 환경쾌적성을 나누는 기준은 도로면에 접해있나 그렇지 않나 하는 정도일 것입니다. 주변환경에서 크게 마이너스가 될 요소는 두군데 다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5. 지역,풍수지리적 입지

지역적 입지에서는 개인적으로이촌동이 많이 나아 보입니다.
제가 여기 살아서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 여러분들도 많이 수긍하실것같아서요, 이촌동의 입지는 서울에서 거의 특급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하고 굳이 비교하자면 압구정동 정도의 입지입니다. 배산임수 지형에다가 물결이 이촌동을 감싸고 굽이쳐서 재화가 들어온다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뛰어난 입지입니다. 게다가 북쪽에는 남산이 겨울에 북서풍을 막아준다는 풍수학적으로 명당자리에 속합니다.객관적으로 봤을떄 아주완벽한 명당은 현 서빙고신동아아파트 입니다. 하지만 이촌동도 그 주변지역이기 때문에 명당에 속한다고 봅니다.
지역적 입지 역시 서울의 중심에 있다는 거 자체가 50점따고 들어가는거구요. 주변에 유해시설이 전혀 없다는 점 ,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고속철도 용산역 용산부도심개발 지역의 호재를 등에 업고 ( 이미
시세차익은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호재가 많은 곳과 약 500m떨어져있다는것 때문에 또한 예전부터 부촌으로 알려져 있는 ( 지금은 예전보다 떨어진감이 없지 않지만..)
이미지가 있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다섯가지 요인이 32평이 4억5천이 되고 혹은 6억이
되는 차이가 만들어진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특히 제 생각에는 지역적 입지의 우월성이 너무 뚜렷하기때문에 간격이 많이 벌어진것 같습니다. 학군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